연탄길 2
이철환 지음 / 삼진기획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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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코끝이 찡하다~~~ 가슴도 팍팍하다~~ 이렇게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구나.. 책이 아니면 어떻게 다른 사람살이를 알고 이해할 수 있을까요? 배려..용서...사랑....이해.....행복
이런 것들을 배우게 해줍니다. 아주 가까이에 있는 행복이 우리에겐 너무 당연하다는 생각에 행복조차 못느끼게 되죠. 짧은 글이 주는 행복을 다시끔 느끼게 되어 기쁩니다. 또한 순박한 내용속에서 잠시나마 회색도시의 삭막함을 잠시 잊을 수 있었어요. 순수한 메세지를 우리 가슴속에 넣고 주변을 둘러보는 여유를 가져야 할때가 온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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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주는 나무 생각하는 숲 1
셸 실버스타인 지음 / 시공주니어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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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글 속에 정말로 큰뜻을 세겨 넣은 이야기 입니다. 쉬운듯 어려운 무엇인가가 가득 담아 있죠? 내가 중학교때..고등학교때..대학때도 가끔씩 보던 책.. 이번 시공 주니어에서 나온 책은 초등 3학년인 우리 아이가 학교에서 빌려 와서 다시 읽었습니다. 어린 아들에게도 커다란 뜻을 고스란히 전해준 듯합니다.

나무. 전 항상 이 나무를 볼때마다 할머니 생각이 납니다. 어릴때 내가 무서우면 잠들때까지 부채질 해주시고.. 아플땐 항상 옆에서 머리 짚어 주시던 할머니..내가 잘못해도 전부 손녀 잘못은 없다고 두둔하시던 할머니..항상 나의 든든한 버팀나무같으셨던 분.. 돌아가시기 얼마전 힘들게 모은 푼돈을 제 손에 꼬옥 쥐어 주시면서 맛있는 것 사먹으라고 하시더니~ 그게 저에게 준 마지막 선물이였죠.

초등 6학년의 기억이지만, 존재의 가치를 그때 절실히 배웠읍니다. 있을 때는 전혀 느낄 수 없었던 고마움과 사랑의 가치를~~ 그런데 그존재의 빈 공간이 너무나 커서 아직도 어른이 되어 이젠 두아이의 엄마가 되어버린 지금도 후회를 한답니다. 다시 한번 살펴 봅니다. 항상 있어주어서 고마움을 모르고 살아 가는 대상이 없는가를요. 그리고 내가 아낌없는 나무가 되어서 세상에서 주었을때 느끼는가장 큰 기쁨을 맛볼수 있게 되기를 또 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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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딱- 똑딱! Wonderwise (그린북 원더와이즈) 1
제임스 덴버 글 그림, 이연수 옮김 / 그린북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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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개념을 이해하기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처음으로 보여주면 정말 좋은 책입니다. 쉬운 듯하지만 시간이라는 관념을 이해시키긴 상당한 노력이 걸리거던요. 하지만 이책을 보여준다면 그나마 많이 해소될 듯합니다. 또한 동화책이 가지는 재미랑 그림의 산뜻함도 한몫해 주고요. 우리 큰아이 어릴때 이책이 나왔으면 정말 좋았을텐데.. 그점만 아쉽군요. 반복해서 읽기 좋아하는 아이들에겐 정말 효과 만점일테죠?? 같은 시리즈의 책 내용이 자꾸 궁금해 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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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봇대 아저씨 창비아동문고 157
채인선 지음, 원유미 그림 / 창비 / 199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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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재미있다고 권해준 최초의 책?? 3학년 아이가 소화하기 힘든 내용도 있었는데..그래도 재미있다니 다행이죠? 수록되어 있는 11개의 단편 내용중에서 '전봇대 아저씨'와 '그림자는 내친구'가 가장 재미있다고 감상문도 떡하니 써놓았네요.

나도 어릴때 그림자 놀이에 한창 빠져들었었는데..저녁나절 그림자와 함께 심부름 가는 재미---기억이 솔솔 나구요. 아이랑 어른이랑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내용들이 좋네요.초등학교 시절에 많이 느낄 수 있는 그런 생활이야기..상상의 이야기가 실려있어 초등 권장 도서로는 딱인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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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8-07-23 1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채인선 작가의 <시카고에 간 김파리>가 새로 출간되었습니다.
 
종이밥 낮은산 작은숲 1
김중미 지음, 김환영 그림 / 낮은산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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괭이 부리말 아이들을 읽고 그 잔잔한 감동을 다시 느껴보고자 집어 들었던 책입니다.
이런 종류의 책을 읽을 때마다 맘 한편이 참 아픕니다. 그러면서도 여린 오누이의 마음에 뿌듯함을 느끼기도 하지요. 잊어버려졌던 따뜻한 관심으로 다시 한번 주변을 둘러보게 됩니다. 소박한 그림의 표현도 참 정감이 갑니다. 삽화가 주는 글의 효과는 더욱 컸다는 생각도 듭니다.

우리 아이의 마음을 사로잡은 또 한권의 책이 된것에 또한 기쁠 뿐입니다. 아이의 정서를 감동으로 자극하는 책은 그리 흔하지 않거든요. 동생을 꼬옥 끌어안을 수있는 큰 마음을 만들어 주는 책이 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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