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릭스는 돈을 사랑해 즐거운 지식 (비룡소 청소년) 2
니콜라우스 피퍼 지음, 고영아 옮김 / 비룡소 / 200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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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일단 책의 두께를 보면 쉽사리 읽혀지지 않을 듯하다. 그래서 읽기를 미루다가 한참만에 이책을 펼쳐보았다. 11살인 우리 아들이 충분히 읽어 낼만한가 하는 기대도 해보면서... 사실 분량에 비해서는 풀어놓은 이야기들이 참 재미있고 쉬웠다. 돈이라는 속물적인 어감 대신 펠릭스라는 소년의 맑은 정신과 그와 어울어진 친구들과의 자기 세계를 만들어가는 점에서 아이들이 쉽게 공감하고 즐길만한 내용이였다. 거기에다 덧붙여 경제 상식까지 소상히 친절하게 가르쳐주니 여러면에서 아주 괜찮은 느낌이 든다.

예전에 읽었던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도 경제 이야기라는 점에서 아주 괜찮았지만, 이 책 역시 그 점에서는 어쩌면 한수 위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재미있다. 그리고 순간순간 모험의 긴박감을 덧보태주어 500페이지가 넘는 책을 단숨에 읽어버리게 만든다. 경제 상식이 거의 없는 나로써도 아주 느끼는 점이 컸다. 아이들과 엄마들이 꼭 같이 한번쯤 읽어 볼만한 경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든다. 배경이 프랑스라서 다소 아이들의 돈버는 방법에서는 생소한 점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들의 정신을 들여다본다면 분명 우리 아이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것이다. 말로 가르치는 아이들에게의 경제 관념보다는 간접체험이나마 책을 통한 시도도 배봄직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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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0
유리 슐레비츠 지음, 강무환 옮김 / 시공주니어 / 199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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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아련한 느낌이 짧은 그림책 속에 고스란히 정돈되어 있다. 또한 평화의 느낌까지도.. 언제부터인가 새벽을 느낄 여유조차도 없이 아침시간이 분주했다. 그래서인지 이책이 주는 의미는 아주 신비로운 것이였다. 새벽을 색깔로 표현하자면 바로 이 색깔이 틀림없을 것이다. 그려내기 힘든 그림을 아주 자연스럽게 편하게 그려내고 있다. 유아도서라고 하기보다는 연령층에 구분없는 그림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이든 어른이라도 잠시 잠깐 그림 속에서의 새벽을 느끼는 기분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간략한 언어속에서 아주 많은 의미를 가진다.

사실 새벽이라는 주제 앞에서 절대로 많은 언어가 필요치 않으리라는 생각까지 든다. 언어로 주절주절 표현했다가는 새벽이라는 고요와 평화가 그냥 깨져버릴것 같기 때문이다. 그러한 염려때문이였을까? 유리 슐레비츠는 아주 멋있게 새벽을 이끌어 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느끼기 힘든 새벽의 공기도 선사한다. 아이들과 함께 어른이 좋아하는 책 바로 그런 책이 이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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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 Sing 노래왕국 - 비디오테이프 1개 - 영어자막
Pamela Conn Beall 외 지음, 동우영상 편집부 엮음 / 동우영상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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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wee sing시리즈는 어느것 하나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단지 몇편만 좋아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절대 그렇지 않은 것이 모든 10편의 wee sing시리즈를 차례차례 즐기는 우리 아이를 보면 알수 있습니다. wee sing노래 왕국의 특징은 전편(캔디동산, 기차여행, 바다속으로, 신기한 나라등)에서 나온 주인공들이 대거 등장하는데서 아이들은 탄성을 지릅니다. 다시 만난 친구를 대하듯 하나하나 기억을 회상시키기도 하죠^^ 그리고 새로 등장하는 씽어링의 지휘아래 어른이 보기에는 사뭇 조잡스럽지만, 아이들은 너무 재미있어하는 장기자랑이 펼쳐집니다. 그리고 구름과 무지개의 등장 역시 빼놓을수 없는 새로운 케릭터죠.

각자의 캐릭터 분장이 다소 미흡하다고 생각되는 점이 드문드문 엄마의 눈에는 띄지만, 노래와 흥분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는 내용으로 충분히 그 단점은 보완되고도 남습니다. 우리 아들은 이제껏 본 많은 영어비디오중 wee sing만한 것이 없다고 할정도로 재미와 효과를 톡톡히 본 비디오입니다. 그래서 인지 아무때나 수시로 틀어놓고 보고 따라하고 흘려들어도 즐거운 시리즈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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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스 클루스 ABC's and 123's - 비디오테이프 1개 (영어원음+영어자막) - Blue's Clues 블루스 클루스 5
파라마운트 지음 / 스크린에듀케이션(애플리스외국어)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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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의 인기는 아이들에게 대단하다는 말만 듣고 사실 접해준 적은 별로 없다. tv에서 개그맨이 스티브 역할로 했던 것을 본적은 있지만, 그때는 별로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였기 때문에 더욱 이 비디오를 구입하기 꺼렸을 수도 있다. 그러다가 < Who am I? > 책을 본 이후에 Bue시리즈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 ABC's and 123's는 글자와 숫자 익히기에 기준을 둔것이지만,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재미는 아이들에게 아주 큰 흥미를 가져다 준다. 우리 큰아이(11)는 의미를 알고 보는 재미가 아주 대단했고. 우리 둘째(21개월)은 화면과 소리의 흐름을 즐기는 듯했다.

이것 역시 둘째 아이용이라고 산것이지만, 큰아이의 영어 의미잡기가 되어 더욱 효과만점이라고 할수 있다. 사실 초등학생이라고 해도 아직 어린 아이들것을 좋아하는 것을 보면 영어를 재미있게 몸에 붙일려면 이런 내용이 더욱 적절하다는 생각이 든다. 다른 내용도 사달라고 조르는 것을 보면 표면상 보기에는 유아 위주라 느낄수 있지만, clue를 하나 하나 풀어가고 또한 그것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뿌듯함도 느끼면서 어쩐지 영어가 너무 쉽고 재미있다는 것으로 와닿는 것이였다. 그래서 어린 아이들에게 괜찮지만, 초등학생에게도 잘 활용될 것이라 생각 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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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은 모르는 게 너무 많아 사계절 저학년문고 21
강무홍 지음, 이형진 그림 / 사계절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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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1학년이 읽기에 딱 좋은 책이다. 처음 학교에 입학해서 적응하는 과정이 아이들마다 다르겠지만, 이책에서는 동희와 해우의 입장에서 아주 귀엽게 나름대로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하지만, 아이들 자신에게는 아주 심각한 이야기이고 고민거리일수도 있을것이다. 그래서 아이들이라는 생각이 절로 나게 한다. 정말이지 무엇이던 알것 같은 선생님은 너무 모르는게 많을수 밖에 없으리라는 이론이 우습게 들어맞으면서 아이의 마음을 가볍게 풀어준다. 그러면서 이해하는 마음이 아이 스스로 키워나가는게 아닐까싶다. 너무 내용이 올망졸망 간단해서 다소 흥미로운 요소가 빈약하다 싶지만, 저학년 아이들에게는 편하게 읽을수 있을것이다. 우리 아이의 1학년때의 모습이 선하게 그려지면서 이런 아이들과 부대끼는 선생님도 어떨것이라는 것이 짐작하고도 남는다. 이런 저런 사소한 문제 속에서 아이들은 자기 자신을 차차 학교에 적응시켜나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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