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한비야 지음 / 푸른숲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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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긴급구호 팀장으로 지구촌 곳곳을 누비며 써내려간 5년 간의 기록이자,

자유롭고 거침없는 한비야의 삶에 관한 보고서이다. 

바람의 딸이 지구를 몇 바퀴 돌고 난 후,,그책들은 아직도 내서재 에 가장 잘 보이는 곳에 꽂혀있다...

그의 소망대로 이제 인류를 위해 그의 지식과 경험을 아낌없이 펼치고 있다...

긴급구호의 현장...고통받고 외면당하고 끝없이 죽음과 사투를 벌이는 곳...

그곳에서 한비야 특유의 따뜻하고,,

적극적인 삶의 태도는 더 빛을 발하는 듯 하다...

지구 밖으로 행군하라라는 멋지고 기발한 제목처럼 그는 이제 나누고 있다...

그녀라 부르고 싶지 않다...그는 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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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놓음 - 내 인생의 가장 행복한 결심 이용규 저서 시리즈
이용규 지음 / 규장(규장문화사)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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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내려놓으면 그때부터 하나님이 움직이신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에 계획을 가지고 계시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먼저 일하신다는 사실은 위태하게 보이는 우리의 인생길에 크나큰 위안이 된다...

내게도 계획하심이 있으시단다...

내게 내려놓음이란 결코 쉽지 않다...

아니,,굉장히 힘들고 어렵다...내가 숨쉬는 동안 계산하고,,고민하고,,,망설일것이다...그러나,,,

세상살이 너무 힘들지만,,,

늘 그분을 의지하고 그분께 모든것을 맡기면 그가 일하신단다..

어찌,,이렇게 귀하고 소중한 깨달음이...참 책을 읽으면서 감사가 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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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천무후 - 상
샨 사 지음, 이상해 옮김 / 현대문학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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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날 때부터 '분노'를 지니고 남성 중심의 세계에서 홀로 우뚝 선 여인... 백일 잔칫상에서 칼을 잡고 30년이 지나서는 '모든 환상을 자르는 장건을 내가 지녔도다' 하고 외친 측천무후...간결하되 때로 비장한 문체로 추락과 부상, 절망과 희망, 야망과 환멸, 절대자의 고독, 노쇠와 죽음에 대한 두려움, 초월적인 세계에 대한 갈망과 지상의 삶에 대한 집착 등, 측천무후의 내면을 치열하게 그려낸 멋진 소설이다.... 측전무후의 묘비에는 아무것도 써 있지 않았다고 한다..  중국의 유일무이한 여황제 그녀의 아무것도 채워지지 않은 비석을 보고 후세들은 저마다 다른 해석을 한다고 한다...측전무후의 겸허함 또는 오만함을 말하기도 하고,,,후세사람들이 자신을 판단하는 자유를 주고자 했다고도 한다...그러나,,,남성위주의 왕조에서 여자인 그녀를 평하기를 꺼려했던 남성들이 문제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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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야 청산 가자 1
김진명 지음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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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국인이다...

그러기에 늘 김진명의 실감나는 소설을 대할때마다

다른 소설을 읽을때와는 다른 뭉클한 감정이 따라다녔다..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다..

처음 책을 받고 1권을 읽었을때...아~~~하며,,무릎을 쳤다..

그에 비해 2권에서는 긴박함이 조금은 떨어졌지만,,,

역시 한국사회를 보는 예리한 시선의 작가에게 박수를 보낸다...

흥미진진한 한국사회의 단면을 보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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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대로 아빠 맘대로 아들 작은거인 10
오은영 지음, 소윤경 그림 / 국민서관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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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대로 아빠 맘대로 아들>은 요즘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늘 갈등하고 오해하는 일연의 일들이

자기 입장에서 자기 맘대로만 먼저  생각하고 행동하는 우리들 자신이 잘못되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책이 그저 초등학생들의 책만이라고 생각하고 읽어가던 제게도 (참고로 전 서른을 넘긴 나이입니다.) 

커다란 울림으로 다가왔습니다.

읽기에도 부담이 없어서 하루만에 읽어버렸습니다..

책 속에는 자기밖에 모르는 요즘 아이 종기와 남들에게 존경받고 인정받는 의사라는 직업을 그만두고

그 누가 알아주지 않는 옹기장이가 된 아빠가 각자 자기 생각이 앞서서 맘대로 아빠와

맘대로 아들이 된 사건들이 아주 예쁜 그림과 함께 전개되고 있습니다.

서로가 "니까"라는 함정에 빠져,,,

‘아들이니까 이해해 줄꺼야... 아빠니까 이해해 줄꺼야,’

하고 마음대로 행동하는 바람에 오해와 상처가 쌓였습니다.. 

서로가 나만 먼저 생각한 것이지요... 

물론 그 갈등의 비법도 아빠를 통해 멋지게 가르쳐 주지요..

‘나’에서 한 걸음 나아가 ‘서로’가 되기 위해서, 아빠는 종기에게 특별한 비법을 알려 줍니다.

바로 ‘라면 비법’이지요. 아빠가 가르쳐 준 ‘라면 비법’은 종기에게 아빠와 아들,

친구와 친구 사이를 푸는 열쇠가 되어 줍니다...그건 읽어 보시면 압니다..

암튼 새해에 우선 좋은 책을 만나게 되어 참 감사하고요..

늘 잊고 있었던 나의 동심을 깨우는 소중한 경험을 준 책이었습니다..

이제 4학년 조카에게도 권해 보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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