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 - Wicker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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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에 들어선 순간 20명 남짓밖에 안 되는 관객들이 내 맘을 불안케 했다...영화 본지 10여일이나 되었기에 영화에 목말라있던 내게 혹여나 실망스런 영화로 기억 될까 몹시 초조해하며,,영화는 시작되었다...이리저리 카메라 앵글이 돌아가며 약간은 지루하게 영화는 전개되어 갔다..도통 왜 저런 행동을 하는 것인지 좀체로 이해가 되지 않았다...아~~한숨이 나오려는 순간(시간은 꽤 흐른 듯,,,),,,눈이 크게 뜨여지며,,그럼,그렇지!! 하나,둘 장면이 각인되며 스토리가 인지되었다,,,예전에 보았던 pm11:14분을 보았을 때의 절묘한 스토리 조화가 떠올랐다...그 감독 참 잘 찍었다싶게~~초반이 조금 지루한 면이 없지 않으나,,중반을 넘어 종반으로 치닫을수록 감독과 배우들의 조화로움이 영화에서 놓쳐버렸을 수도 있는 즐거움으로 미소가 지어진다...운명적 사랑은 그 누구의 방해도 갈라좋을 수 없음을~~~,,한가지 아쉬운 점은 번역이다...지금 한국의 유행을 반영한 듯 하지만, 넘 어설픈 유머라든가,은어,,비어가 영화와는 안 어울리는 듯하다...분명 이 영화는 사랑이야기이다. 중간 중간 미스터리적인 요소도 있고,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스릴러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분명코 사랑 이야기이다. 내가 본 바로는~~~진주만에서의 그 매력적인 눈빛의 조쉬 하트넷과 무용을 전공했다는 다이앤 크루거의 그 금발이 당분간은 생각날 듯하다...  

(2005.10.19관람)

인물소개...
★조쉬 하트넷(매튜역) :<진주만> 등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조쉬 하트넷은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를 통해 안정된 모든 것을 뒤로한 채, 2년 전 사라져 버린 연인을 찾아 도시를 헤매는 냉정과 열정이 공존하는 도시인의 사랑을 보여준다.사랑했지만 갑자기 사라져버린 그녀로 인해 좌절하고, 안정적인 중산층을 지향하듯 살아가다 어느 날 옛 연인을 보았다는 생각에 모든 것을 뒤로 하고 그녀를 추적해 나가는 매튜.

★다이안 크루거(리사역) :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에서 쿨하고 고혹적인 현대 도시 여성의 모습을 보여주는 다이앤 크루거. 캐스팅 당시 완전 무명이었던 그녀는 런던 로얄 아카데미 발레리나 출신으로 무릎 부상으로 인해, 무용의 꿈을 접었던 독특한 경력의 소유자이다.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처음 매튜와 사랑에 빠졌을 때의 분방한 매력과 2년 후, 사랑을 잃어버린 여인의 성숙한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해 낸 다이앤 크루거는 이후 <트로이>, <내셔널 트레져> 등의 주연 자리를 차지하며 단숨에 할리우드 최고 여배우로 등극했다. 남자로 하여금 모든 것을 희생하게 만들 수 있을 만큼 생생한 매력을 지닌 리사.

★로즈 번(알렉스역) :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에서 가장 먼저 캐스팅이 확정 된 호주 출신의 배우 로즈 번. 캐스팅 당시 무명이었던 다이앤 크루거와는 달리 이미 할리우드에서 촉망받는 신인이었던 그녀는 주인공들 중 가장 조용하면서도 드라마틱하고, 비밀스러우면서도 복잡한 내면을 지닌 알렉스를 완벽하게 연기했다. 특히 캐스팅과 함께 바로 악센트 교정에 들어가 촬영 스탭 중 일부는 촬영 내내 아무도 그녀가 호주 출신의 여배우임을 짐작하지 못했을 정도였다고 한다.가슴 속에 숨겨진 열정과 사랑도 일종의 의지의 발현이자 집념의 대상이라고 생각하는 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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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브라더스 - Four Br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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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를 나누지 않았지만 누구도 갈라 놓지 못할 끈끈한 의리를 지켜가는 네 명의 사나이들이 있습니다...그들을 낳아 준 부모는 모두 다르지만, 길러준 사람은 오직 한 사람으로 같은데 바로 인자하기만 한 어머니입니다...어느 날 네 사람은 어머니의 부고를 받게 되고 장례를 치르기 위해 한자리에 모입니다...길러준 양어머니의 장례식을 치르고 난 네 아들이 양어머니가 살해되었음을 알고 복수를 위해 살인자의 자취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다루는 복수 드라마입니다...양어머니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복수를 위해 길을 떠나는 형제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포 브라더스'는 각기 다른 개성과 피부색의 네 남자가 펼치는 진정한 형제애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바비,,제리,,엔젤,,잭~~4명의 배우가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는 가운데,,,점점 영화속으로 몰입하게 만드는 흡인력 있는 영화라 생각되네요...기대하지 않아서인지 더욱 잼나게 즐겼던 영화,,어쩌면 혼자 보게 되었을 수 있는 영화이기도 하네요..시사회 아니었으면 놓쳤을 영화인데...참 고맙습니다..(200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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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독 - Danny the D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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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작 황비홍시절부터 정통 소림사 무술을 주로 보여줬던 이연걸이 스피드와 과격한 전투방식의 액션을 보여준다. 여기에 억압과 분노라는 소재를 적극 이용한 스토리 전개,,, 소란스러운 구경꾼들을 다수 배치한 원형 경기장을 등장시킨 뤽 베송의 무대연출이 가미되면서 한바탕 시원한 액션 쇼로써 제역할을 한다... 모든 요소를 갖췄지만 정리가 훌륭하지는 못하다...모건 프리만이 끼어들 때마다 교훈조가 되는 스토리는 액션으로 인해 실컷 흥분했던 관객들을 종종 지루하게 만든다....사육된 대니의 심리상태를 설명하는데도 영화는 친절하지 못하다. 무슨 이유로, 어떤 방식으로 한 남자가 사육되고 황폐화 되었는지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보니, 싸움기계로 전락한 한 인간의 비참한 모습에 대해 관객은 연민을 느끼지 못하고 구경꾼이 될 뿐이다....적당한 시간의 영화시간이 지루해져가는 몸에 그나마 한줄기 빛이 되어 주었다...이연걸의 액션은 최고다...서양인들도 그걸 알기에 체구작은 동양배우에게 관심을 가졌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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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투 동막골 - Welcome to Dongmakg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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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막골....아이처럼 막 살자~~...그래서 동막골이란다...군인이란 존재를 처음 보는 동막골사람들은 이들이 마냥 신기할 따름이다. 물론 이들은 지금이 전쟁 중인 사실도 모르고 있다. 그런데 전쟁 중 쫓겨 산골 깊숙이 숨어 든 3인의 인민군 병사들은 동막골에서 국군 일행을 발견한다... 하지만 서로를 당장이라도 쏴 죽일 듯 총부리를 겨누던 이들도 점차 순박한 동막골 마을 사람들에게 동화돼 간다...이념도 없고,,,인종도 없이 말이다...동네 사람들이 모여 멧돼지를 잡는 씬이나 수류탄 폭발로 하늘에서 팝콘비가 내리거나 수십발의 폭탄들이 마치 불꽃놀이를 하듯 폭발하는 장면들은...저절로 웃음을 자아낸다..."웃음,,, 감동,,, 눈물,,,,"..이렇게 잘 만든 영화를 보면 세상이 마냥 행복하게 보인다^^*****... 배우들의 연기,,, 감독의 연출,,,적절하게 조화를 이룬다...장진 감독의 연극을 무대가 아닌 스크린으로 옮겨 온 영화는 (유명 CF들을 연출하면서 이름을 알린 박광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는 역시 연극과는 차별점을 두기 위해 볼거리와 상상력이 가미된 동화적인 판타지 장면들이 강조되었단다...) ...장진 특유의 코믹적인 요소를 아예 저버린 건 아니다. 당장이라도 수류탄이 터져 모두 목숨을 잃을 지경에 놓인 상황을 수류탄 팝콘장면으로 분위기를 전환시키는 식의 장진 특유의 유머가 영화에도 고스란히 묻어 나온다는 점은 장진의 손길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특히 익숙하지만 미처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연기를 배우들에게서 발견하는 재미 역시 웰컴 투 동막골에서는 하나의 즐거움일 듯 싶다. 올드보이를 시작으로 몬스터나 연애의 목적등에서 아역 이미지를 탈피하고 여인의 향기를 마음껏 뽐내고 있는 강혜정은 이번 영화를 기점으로 배우로서 또하나의 특별한 변신에 성공한다...단연코,,,한 단계 그 연기영역을 업그레이드했다는 평가를 내릴 수 있을 것 같다... 완벽한 강원도 사투리를 구사하는가 하면.., 狂(미친)女(계집) 연기를 그 누구보다 자연스럽게 소화해 낸 그녀는 아름답기까지 하니 말이다....올해는 내가 좋아하는 배우 조승우와 그의 연인 강혜정의 한해가 되지 않을까싶다...그들 자신의 영역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는 진짜 멋진 커플이 아닌가 생각된다...부럽다^^........장진사단이라 불리우는 정재영,,신하균의 안정된 연기와 정말 저런 사람들이 있을까??? 생각되어지는 동막골 사람들로 인해 이 영화는 참 가슴 따뜻하고 기분 좋아지는 영화로 기억될듯하다...***순수한 마음은 사람들의 마음을 변화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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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오브 헤븐 - Kingdom of Hea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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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들리 스코트...<지.아이. 제인>, <글래디에이터>, <블랙 호크 다운> ... 그 중 <글래디에이터>는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제작자로서 그에게 처음으로 오스카의 영광을 안겨주었던 작품이다... 그로부터 5년 뒤 리들리 스코트는 무려 1억3천만 달러를 들여 완성한 <킹덤 오브 헤븐 Kingdom of Heaven>을 내놓기에 이른다. 배경은 로마 제국에서 중세 십자군 원정 당시로 옮겨 왔으며, 주인공도 마초 기질이 다분한 러셀 크로우에서 뭇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꽃미남' 올란도 블룸으로 교체됐다. 리들리 스코트의 신작 역시 피비린내 나는 전장의 틈 속에서 영웅으로 거듭나는 한 인간에게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그런데 이 영웅의 모습이 이전과는 조금 달라진 건 분명하다. 왕의 여동생 시빌라 공주(에바 그린)와의 로맨스가 아슬아슬하게 펼쳐지지만 이것이 영화의 중심으로 자리잡진 못한다. 하지만 <글래디에이터>와 <블랙 호크 다운> 등의 영화에서 보여준 박진감 넘치는 액션씬만큼은 변함이 없어 보인다. 좋게 말하면 변함이 없다는 말이고, 나쁘게 말하면 액션 장면이 별로 새로울 게 없다는 뜻이다. 어쩌면 우리는 <반지의 제왕>, 특히 마지막 편 <왕의 귀환> 이후 어떠한 대규모 전투 장면을 보더라도 감탄하거나 놀라워 하지 않고 있는 지도 모르겠다.<트로이>, <킹 아더>, <알렉산더>에 이르기까지 이에 버금가는 대작들의 대규모 전투장면을 보더라도 별 감흥을 느끼지 못했다.
<킹덤 오브 헤븐>의 키워드는 관용이다. 믿음이라는 이름으로 자행되었던 십자군 전쟁을 통해 인도주의적 영웅 발리안을 통해 양심이 지배하는 천국의 땅... 증오 대신 사랑이 있는 곳... 킹덤 오브 헤븐은 바로 그런 곳이다... 주인공보다 더 뇌리에 깊이 남은 배우들,,리암 니슨,,제래미 아이언스,,글구,,,얼굴에 가면을 써서 누구인지 끝내 모를 만큼 훌륭한 연기를 소화해넨 에드워드 노튼,,,참 연기 잘하는 배우들을 만났다는 이유로 영화의 다른 아쉬움들을 걷어내보련다...그러나,,끝내 아쉬움은 깊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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