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라이프 - LYME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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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 굿~! 가족의 일상에서 느껴지는 유머,성장통.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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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바디 올라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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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가족이야기다.독특한 구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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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8월 4주

곁에 있을 때는 알지 못합니다. 내 사랑이 얼마나 소중한지, 마음으로는 알고 있습니다.
후회 없이 잘해줘야 한다는 걸, 이별이 말해 줍니다. 더 늦기 전에 지금, 곁에 있을때 사랑하라고... 

늘 함께 있었던 사람은 그 소중함을 잘 모른다. 떠난 후에야 비로소 뒤늦게 사랑을 깨닫게 된다. 지금 바로 내 곁에 있는 사람을 더 소중히 여기는 애틋함을 느끼게 되는 그런 영화들을 지금부터 만나보자. 그리고 사랑하는 것의 근사함을 가슴 깊숙이 따뜻하게 느끼고 지금, 이순간 늦지 않게 사랑하는 사람을 제대로 사랑해 보자.  

그남자가 아내에게 (2010)

신혼 초기의 설렘은 사라지고 무미건조한 하루 하루를 보내는 중년 부부 슌스케와 사쿠라. 자유분방한 성격의 사진작가 슌스케는 아내 몰래 틈틈히 다른 여자와의 만남을 즐기며 아이도 원하지 않는다. 자신보다 더 남편을 챙기는 아내 사쿠라는 슌스케에게 투정도 부려보고 하소연도 해보지만 무심한 그가 이런 마음을 알아줄 리 없다. 결국 사쿠라는 아이를 갖기 위해 결혼 10주년 기념 오키나와 여행을 제안하고, 마지 못해 그 곳에 간 슌스케는 뜻하지 않게 아내와의 이별을 맞게 된다. 

영화는 이별 후에 비로소 사랑을 깨닫는 부부의 모습을 통해  공감과 위로의 정서를 건넨다. 사랑하는 연인을 잃은 한 남자의 상실감과 고립감, 그리고 이별을 극복하는 과정을 애절하게 담아내고 있다. 

<그 남자가 아내에게>는 보는 이로 하여금 자신의 감정에 후회 없는 삶과 사랑인지 되돌아보게 하며, 곁에 있는 이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아주 특별한 시간을 선물한다. 슌스케처럼 건강을 위해 신문의 건강관리법을 스크랩하던 아내의 행동을 은연중에 따라하게 되고, 아내가 건강을 위해 타주던 정말 맛없던 당근차가 갑자기 맛있어질지도 모른다^^,

지금 후회하지 않을 사랑을 하고 있나요? 이 영화를 통해 나의 사랑을 돌아보세요. ^^, 

 

사랑후에 남겨진 것들(2008) 

 남편 루디에겐 시간이 별로 없다. 하지만 그가 죽음과 대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안 건 자신이 아니라 아내 트루디다. 그녀는 남편과의 추억을 만들기 위해 자식들이 살고 있는 베를린으로 여행을 제안한다. 여행에서 만난 자식들은 어색하고 낯설기 짝이 없다. 그래도 루디는 서로가 함께 있어 다행이라고 말한다. 곧 끝나게 될 자신의 시간을 알지 못하고서. 그리고 예정된 그들의 이별은 함께 한 여행지에서 갑작스럽게 찾아온다. 애석하게도 세상의 시간을 먼저 끝낸 건 남편 루디가 아니라, 늘 그를 지켜주었던 아내 트루디다.   

늘 그를 지켜주었던 아내, 그녀를 잃고 나서 그는 그녀가 사랑했던 옷을 자신의 옆에 두고 잠을 청하고, 그녀가 아꼈던 책들에서 아내의 체취를 느낀다. 그리고 애절한 그리움은 그녀가 추고 싶어 했으나 가정을 위해 포기해야 했던 일본의 부토춤으로까지 번진다.  

한 여자로서의 삶의 열정과 꿈을 막아섰던 그의 뒤늦은 미안함과 돌이킬 수 없는 허망함은 뒤늦게 찾아왔다. 공원에서 알게 된 부토 춤을 추는 소녀와의 교류는 단순한 부토 춤에 대한 이해를 넘어, 아내를 이해하고 진정 함께하는 인생의 마지막 선물이자 깨달음의 의미이다. 영화를 통해 이별이 준 선물, 그것은 당신이었음을 깨닫게 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애자(2009)

고등학교 시절 부산의 톨스토이로 이름을 날렸던 박애자. 소설가의 꿈을 품고 서울로 상경했지만 고리짝적 지방신문 당선 경력과 바람둥이 남자친구, 산더미 같은 빚만 남은 스물 아홉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갑갑한 상황에서도 깡다구 하나는 죽지 않은 그녀의 유일무이한 적수는 바로 엄마 영희.

눈만 뜨면 ‘소설 써서 빤스 한 장이라도 사봤나!’고 구박하는 엄마에게 회심의 일격을 준비하고 있던 애자는 오빠의 결혼식에서 상상초월의 이벤트를 벌이고, 결혼식은 아수라장이 된다. 통쾌한 복수를 마치고 콧노래를 부르며 귀가하던 그녀에게 영희가 쓰러졌다는 연락이 오고, 병원으로 달려간 그녀에겐 더욱 놀랄 소식이 기다리고 있다.
상상도 하지 못한 엄마와의 영영 이별... 


이 영화는 남녀간의 사랑이 아닌, 모녀의 이야기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이야기, 알고는 있지만, 언젠가 닥치게 될 이야기, 만나면 으르렁거리고, 헤어지면 애닲게 다가오는 그 이름, 엄마...영화는 엄마와의 영원한 이별을 통해 평생 웬수 같이 지내온 모녀가 결국은 서로에게 가장 필요했고, 사랑했던 존재라는 것을 깨닫는 화해의 순간을 통해 그 어떤 영화보다 강력한 감동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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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를 보았다 - I Saw The Dev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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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망설인 영화를 기어코 혼자서 보러갔다.
최민식, 이병헌, 김지운이라는 이름만으로도 봐야할 것 같은 의무감이 혹독하리만큼 잔인하다는 두려움을 앞섰다.
아,,,왜 그랬을까? 왜 그 의무감을 심정적으로 따랐을까??
영화 보기 전 음료와 빵이 영화를 보는 내내 거슬렸다.
울렁거려 토할 듯 했다. 아니, 음식때문이 아닌듯 싶다.
영화는 가히 소름돋을 만큼 잔혹했다.
이런류의 잔혹스릴러는 많이 봐왔지만 이 영화가 참기 힘들 정도로 충격을 준 이유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실제로 일어날 것 같은 가능성이기 때문이다.

요즘 한국영화는 심각할 정도로 잔인해진다.
요전에 봤던 원빈의 아저씨도 상당한 잔혹수위였는데, 이 영화는 더하다.
끔찍하다. 정말 어떻게 사람이 사람에게 그럴 수 있는지...
이건 사람이 할짓이 아니다. 사람이라면 그럴수 없다. 

제목에서처럼 악마를 만나고 온 기분이다.
그러나, 과연 누가 악마인가? 살인마 최민식인가?
아님, 당한만큼 똑같은 고통을 범인에게 주겠다는, 복수를 하는 이병헌인가??

이렇게 그 누구도 아닌 본인스스로가 복수를 하는 영화는 참 많다.
브레이브원, 친절한 금자씨, 올드보이, 모범시민 등...
법제도를 믿지 못하는 개인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심정적으로 공감은 가나, 그러므로써 그 못지 않은 범죄자가 되어 가는 건 문제이다. 

인간의 저 밑바닥에 도사리고 있는 잔인성을 그렇게까지 표현해야만 하는지, 그동안 김지운감독이 만들어온 영화를 생각해보니, 정말 폭력적이고 잔인했었네. 

어릴적부터 가정폭력에 시달려온 아이는 커가면서 그또한 폭력적이 되는 듯 하다. 영화속 주인공도 그런 느낌이 난다.
정말 엄청 잔혹하게 복수를 한다. 그러나, 복수를 끝낸 이병헌은 과연  만족하는가? 그리고 가장 걱정 되는 건 그걸 목격한 자식은 제대로 자랄 것인가?? 

물음이 가슴 한가득이다.
돌아오는 지하철에서도 충격은 가시지 않아 텅비어버린 머리속, 잔혹한 장면들만 가득하다. 휴우~~~ 

별 세개 반을 주고 싶은데...반은 택해지지가 않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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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닌 - Solan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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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에 맞지않는 직장에 다니는 메이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밴드활동에 열심인 타네다.
둘은 대학 동아리에서 만나 6년째 연애중인 이십대 동거커플이다.
하루하루가 지겹기만 한 메이코는 돌연 회사를 그만두고 자유를 만끽한다.
음악에 대한 꿈을 버리지 못하는 타네다도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소라닌 녹음을 준비한다.
그러나, 메이코의 자유로운 날들은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키워가고, 타네다는 쉽지 않은 현실의 가혹함에 꿈을 접은 채 다시 느슨한 일상으로 돌아온다. 

청춘, 그 불안함..그리고 음악, 그 자유로운 외침..

이 두가지가 맞물려 있어서인지 시종일관 스크린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청춘은 정형화되지 않고 마음껏 방황할 수 있는 의무(?)가 허용되어 있어 그 이름만으로도 설레고 좋다. 거기에 음악은 그 흔들리는 청춘이 세상을 향해 유일하게 소리 칠 수 있는 통로와도 같아 더욱 매력적이다.

미야자키 아오이는 신체적으로 보았을때 아직 성숙하지 않은, 때로는 애처롭게까지 보이는 바람불면 날아갈 듯 연약해 보이나, 왜 배우로도 그 유명세를 이어가고 있는지 영화를 보다보면 문득 깨닫게 한다. 영화 마지막에 그녀가 부르는 노랫소리가 아직도 희미하게 들리는 듯 하다.
극 초반 직장 생활을 하는 그녀가 왠지 나인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하는 몇몇의 사건과 지루한 일상에서 탈출하고픈 돌파구를 나도 어여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만큼 난 아직도 청춘 맞는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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