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 - 인디언의 방식으로 세상을 사는 법
류시화 지음 / 김영사 / 2003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제목에 끌려 친구에게 당당히 선물로 요청하고 난후,난 또다른 친구에게 선물을 했다. 왠지 마음이 안정되는 기분,,,잔잔하지만...평온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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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12월 4주

연말 콘서트나 뮤지컬 등으로 한 해의 피로나 스트레스를 확 날리고픈 시기이다. 그러나, 때론 장소적 접근성으로 또는 비싼 공연료 때문에 관람이 버거울지 모른다. 그러나 걱정마시라. 이제는 콘서트나 공연장을 가지 않고도 그곳을 옮겨 놓은 듯한 감동을 그대로 스크린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하나 둘 늘어나고 있다. 자, 이제 우리도 VIP가 되어 그 실황들을 누려보자.

 

 

런던 웨스트엔드 최다 공연, 뉴욕 브로드웨이 최장기 공연, 전 세계 27개국 149개 도시에서 1억 3천만 명 관람 등 수많은 기록을 세운 금세기 최고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그 명성답게 새로운 신화를 창조해 냈다. ‘오페라의 유령’ 탄생 25주년을 맞아 마련된 특별한 무대 <오페라의 유령: 25주년 특별공연>이 전 세계인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이끌어내면서 위대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다. 영국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클래식 공연장 로얄 알버트홀에서 열린 이번 공연에는 전 세계에서 모여든 5,500명의 관객들이 객석을 가득 메워 뜨거운 열기를 자랑했다. 세계 최정상급 뮤지컬 배우들이 선사하는 뛰어난 연기를 눈 앞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국내 관객들 역시 무대의 감동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오페라의 유령: 25주년 특별공연>은 단순한 공연 실황이라기 보다는 스크린을 통해서 뮤지컬을 더욱 특별하게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무대를 둘러싼 수 십대의 카메라는 배우들의 섬세한 표정에서부터 그들의 숨소리, 땀 방울까지 모두 포착해 마치 무대에서 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듯한 드라마틱한 감동을 선사한다. 그리고 무대뿐 아니라 전체 공연장의 모습,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뜨거운 열기까지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어, 실제 공연장에서 무대를 보는 것보다 더욱 풍성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뮤지컬을 좋아하는 관객뿐 아니라, 오랜만에 근사한 공연을 찾는 관객들에게도 특별한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모차르트 락 오페라>는 전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3D 효과 덕분에 관객에게 더욱 생생하게 전달된다. 선명한 화면과 입체감은 공연장에서 오리지널 뮤지컬을 즐기는 것 이상의 쾌감을 선사한다. 사실 비싼 R석이 아니라면 무대와 멀리 떨어진 공연장 뒷좌석에선 배우들의 눈빛 연기까지 제대로 즐기긴 어렵다. 하지만 배우들의 미세한 얼굴 근육의 떨림까지 감상할 수 있는 <모차르트 락 오페라>는 무대 곳곳을 자유자재로 누비는 카메라의 워킹을 따라 마치 배우와 무대 위에 함께 있는 듯한 색다른 느낌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어 모든 관객에게 VIP 좌석을 제공하는 셈이다.

 

이번 <모차르트 락 오페라>는 제작자의 기발한 발상이 기존의 모차르트를 뒤엎는다. “모차르트는 이 시대 최고의 록스타였다”라고 말하는 두 사람은 락 오페라로서의 음악적인 기법을 존중하면서도 높은 퀄리티의 풍부한 음색을 가진 넘버를 만들기 위해 기초작업을 하는 데만 2년을 소요했다.

 

그 결과 모차르트의 음악 중 가장 유명한 클래식 작품들과 새로운 창작곡들을 넘나드는 환상적인 20곡의 뮤직넘버를 완성, 현지 공연 당시 매공연 마다 커튼콜 이후 모든 배우들과 관객들이 하나가 되어 함께 부를 정도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음악들로 큰 사랑을 받았다. 무대 가장 안쪽에서 라이브로 연주하는 15명의 클래식, 팝 음악가들과 함께 락을 멋지게 소화해내는 배우들의 뛰어난 가창력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는 <모차르트 락 오페라>는 이전에 또 다른 모차르트 소재의 뮤지컬과는 전혀 다른, 짜릿하고 신선한 경험을 안겨줄 것이다.

 

 

<퀸 락 몬트리올>은 퀸의 최고 전성기 시절, 캐나다 몬트리올을 뒤흔들었던 팝매니아 사이에서는 이미 전설적으로 남아 있는 공연이다. 이 공연의 기획은 대형 화면으로 상영할 수 있는 촬영 시스템을 개발한 한 업체의 프로젝트에 의해 시작되었다. DVD 혹은 라이브 음반을 제작하기 위해 기획된 공연이었으므로 촬영지가 몬트리올로 결정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표를 구하려는 팬들의 경쟁은 뜨거웠고, 당시 이틀간 1만 8천 석의 공연은 일찌감치 매진됐다.

이 공연에서 퀸은 최 전성기의 레퍼토리인 We Will Rock You, Somebody To Love, Love Of My Life, Bohemian Rhapsody, We Are The Champions 등 베스트 곡을 선사하여 팬들에게 역사상 최고의 라이브 공연으로 회자되고 있다.


또한 당시 아직 음반으로 발매되지 않았던 ‘언더 프레셔’의 초연과 81년 음반 ‘플래시 고든’에 수록된 ‘플레시’, ‘더 히어로’도 불러 많은 팬들에게 잊지 못할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 공연 실황이 리마스터링 되어 발매된 음반은 퀸이 발매한 라이브 앨범 중 최고의 앨범으로 평가되고 있다. <퀸 락 몬트리올>은 퀸 음악 역사에 있어 최고의 절정기를 맛볼 수 있는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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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게임 - Perfect Game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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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상영


야구 영화를 특별히 좋아한다거나 아끼지는 않으나, 요근래 야구영화를 참 많이 관람한 듯 하다. 아직 개봉전이지만 운좋게 은행 이벤트에 당첨되어 시사회를 다녀왔다. 그것도 무지무지 추웠던 토요일 아침 시사회였다. 전날 친구들과의 새벽까지 이어진 만남의 여파로 그 아침 일어나기 힘겨웠으나 조승우는 외면하기 어려웠다.

 

두꺼운 외투와 목도리로 중무장을 한 채 영화 시작전 겨우 도착한 나는 따뜻한 커피와 함께 상영관으로 들어갔고, 그리고 두시간 동안 실로 가슴 가득한 감동과 따뜻함을 보고 왔다. 실화이기 때문에 결과는 충분히 예측가능하다. 그런 실화를 어떻게 극적으로 풀어내는가가 영화의 흥행을 좌우한다고 생각 된다.

 

우선은 두 배우의 열연이 한치의 모자람도 없다. 한 시대를 풍미한 대한민국  야구사의 최고의 라이벌, 최동원과 선동열...최동원역의 조승우와 선동렬역의 양동근의 그 외향적인 모습에서도 상당히 신경을 쓴 듯 보였고, 그에 걸맞는 열연은 영화를 한층 상승시키는 힘이었다.

 

당시에도 천재적인 야구 실력, 그리고 부산 롯데와 광주 해태, 경상도와 전라도의 대표적인 두팀, 연대와 고대 등 그들의 라이벌 관계는 흥미진진하고 항상 궁금증을 유발한다. 영화는 우리가 알지 못헀던 시대적으로 야구로 시선을 돌리게 하는 정치적인 의도가 숨어있음을 보여주기도 한다.

 

라이벌 구도의 영화는 늘 비슷한 포맷으로 풀어지지만 누군가는 악인으로 누군가는 선인으로 풀어가기 쉽지만, 영화는 한 시대를 풍미한 두 선수가 최고의 자리에서의 경쟁구도 외에 인간적인 고뇌와 질투까지 세심하게 표현되어있다. 그들을 봄으로 서로가 폭풍같은 질투의 경쟁자만이 아닌 선의의 라이벌로 살아가면서 각자를 발전시키고 노력하게 하는 원동력임을 보여준다. 왜 두 선수 모두가 최고인지를 보여준다. 지금은 고인이 되어 자신의 이야기를 감상할 수 없는 고 최동원 선수가  영화를 보는 내내 무척이나 그립고 존경스럽게 느껴진다.

 

얼마전 티브에서 그의 다큐를 보았었는데, 그는 그 자신의 노력뿐  아니라, 동료 선수들을 위해 노조를 만들고, 선수들의 권익을 위해서도 자신을 희생해 대변하는 선도자 역할을 한 걸 보았다. 참으로 존경할 만한 분이다라는 생각을 했다. 혼자만을 위했다면 좀 더 쉽게 선수의 길을 갈수도 있었을텐데, 그보다 더 큰 대의를 위해 노력한 그를 기억하고 잊지 않았음 좋겠다.

 

영화의 마지막 경기를 보며 투혼이란 이런 것이다라는 생각이 든다. 두 선수가 맞대결을 펼친 3번의 경기 중 마지막이었던 1987년 5월 16일의 롯데와 해태의 대결은 실제로 보지 못했다. 최고의 명승부인 그 경기를 스크린을 통해 보는 느낌은 그 감동 그대로 전해질 듯 잘 그려냈다.

최동원과 선동열의 마지막 맞대결은 그야말로 투혼이며, 감동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투수는 과연 누구일까?? 연장까지 15회, 장장 4시간 56분간 이어진 경기는 결국엔 승부를 가리지 못한 무승부로 끝났다. 두 선수의 치열하고 열정적인 투구로 승부는 가리지 못했으나, 이미 누가 승자이고, 누가 패자인것은 그 경기를 보는 사람들은 중요치 않게 생각된다.

 

한시대에 좋은 경쟁자가 있다는 것은 행운이다. 그것이 서로에게 좋은 점으로 작용하여 서로를 발전시키는 약으로 작요할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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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오아시스 - Tokyo oasis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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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예정


전작들에 비해 조금은 부족한 느낌, 그러나 그 감동은 사라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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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진 화살 - Unbowed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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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상영


몰입 최고..주먹을 불끈쥐게 만드는 영화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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