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우주로 뻗어나가는 빛으로 가득 찬 것으로
마음에 그리는 것이다. 몸을 무한한 것으로 그려
보는 일은 매우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다준다.
그것은 마음의 집착을 풀어주는데 도움이 된다.

무엇이 병에서 고침받음인가?
‘나’와 ‘내 것’ 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남이다.
-유 마 경-

뒤섞여 이루어진 모든 현상들에
‘자아’ 가 없음을 너의 지혜로 네가 깨닫는다면,
어떤 고통도 네 마음을 괴롭히지 못할 것이다.
이것이 움켜잡음에서 오는 모든 고통을 끊어
버리는 바른 길이다.
나는 없다.
나는 있다.
그래서 나는 있다시 없고, 없다시 있다.

우리는 우리의 몸을 항상 똑같이 있다고 생각하며 살다가
아프거나 커다란 사건을 통하여 자신을
돌아보고 나서야 육체의 임시성을 깨닫는다.
고정된 불변체로 보고 이 견해에 매달려 있다면
그것이 바로 에고라는 괴물이다.

이것이 우리의 정신적인 질병 뿐 아니라 육체도병들게 한다.

지구의 움직임을 느끼며 사는 사람은 없다.
그렇다고 지구가 서있는 것이 아닌 것 처럼 태어나서부터
서서히 늙고 사라지는 그래서 어린이처럼 빨리 변하지 않아서 죽지 않을 것 처럼 生을 대하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야 할 것이다.

경허스님은 문틈으로 천리마 지나가는 것을 보는 것으로 생의 덧없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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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을 사러 갔던 것이 결코 아닌데 신간코너에 깔려 있는 책을 그냥 넘겨보다가

책 값이 싸서 사 들고왔다.  424쪽에 12,000원

이러면 정말 안되는데 머리를 굴려서 생각해보니 요즘 이 정도 책이면 최소한 2만 원은

주어야 살 수 있는데 왠 떡이냐 하고 덥석 들고 왔다.  그것도 창비책을

옥중서신이라면 불후의 명작인 '감옥으로 부터의 사색'이 있다.

이제는 명품의 반열에 들어선 수필집이 되어 품절 걱정없이 찾을 수 있는 책으로,

감옥살이  그 가운데  여름나기의 그 얼얼한 묘사가 방금 읽은 것처럼 생생한 글이다.

'깐수와 정수일'

둘 사이에는 건널 수 없는 이질감의 다리가 놓여있는데 사실은 이게 異名一人을 가르키는 것이다.

'牛步千里'라고 돋을 새김을 한  제목을 만지며 작자의 파란만장한 삶의 여정중에

한 모습을 읽어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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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인 '태백산맥'과 '아리랑'은 도서대여점에서 빌려서 보았다.

연체료를 물지 않으려고 부지런히 읽었다.

그러나 빨리 볼 자신이 없어서 '한강' 한 질을 온라인에서 구입했다.

읽을 책에 치여 사는 이 중생이 어느 세월에 이 책들을 완독할 것인가?

아무리 생각해도 미친 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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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04-10-12 1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가끔 그래요. 흐흐.

니르바나 2004-10-12 1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첫 방문 감사드립니다. 스텔라님
 

왜 비틀즈 생각만 하면 이 대사가 생각나는지 모르겠다.

"그녀는 아름다웠고 똑똑했다. 모짜르트와 바하를 사랑했으며, 비틀즈도 사랑했다.

한 번은 그녀가 나를 음악인들과 똑같이 취급하길래 순서가 어떻게 되느냐고 물었더니,

그녀는 빙그레 웃으면서 알파벹 순서 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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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04-10-12 1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틀즈 노래 중 저런 가사가 있었나요? 생각없이 들어서 원...흐흐.

니르바나 2004-10-12 1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틀즈 노래 가사는 아니고,
에릭 시걸의 LOVE STORY 초반부에 나오는 글입니다.

stella.K 2004-10-12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핫, 이런...>.<;;
 


 

나는 인기있는 연속극은 거의 안 본다.

언제부터인가 생각해보니 결혼 후 부터인 듯싶다.

대충 제목을 들어보면 '올인' '야인시대'

'모래시계' 제목조차 헷갈리는 '겨울동화/가을연가'(?) 최근에 방영된 '파리의 연인'까지

한 편도 시청하지 않았다.

 

그러나, 책의 선택에서는 전문가들의 추천을 마음에 담았다가 기회가 닿으면 읽게된다.

이 소설이 명품이라고 전문가들이 말씀하셨는데   오랫동안 언젠가 一讀하리라

생각만 하다가 어제야 구입해왔다.

271쪽 이니까 분량도 적으니 금방 읽을 수 있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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