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셀러 - 소설 쓰는 여자와 소설 읽는 남자의 반짝이는 사랑고백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43
아리카와 히로 지음, 문승준 옮김 / 비채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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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은 자신의 가장 약한 부분을 내보여서 승부하는 것... (55)

생활면으로는 서로의 독신 생활을 합칠 뿐, 더 편리해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결혼의 최고 이점은 정신적으로 뒷받침해주는 상대가 항상 곁에 있다는 것이다. (60)

"나는 이런 일을 하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다고! 지금 이렇게 쓸 수 있는 행운은 어쩌다 손에 넣은 거야! 그 행운이 사라져도 원래 생활로 돌아갈 뿐 내가 잃는 건 하나도 없다고! 그러니까 미안하지만 전혀 두렵지 않아. 처음부터 가진 게 전혀 없었으니까! 언제 어디에서나 죽을 각오가 돼 있다고. 이런 사람과 붙어서 이길 자신이 있다면 얼마든지 덤벼봐!" (74)

프리로 일하는 사람일수록 신뢰의 중요함을 잘 알고 있다. (78)

작가를 죽이려면 날붙이 같은 건 필요 없다. 달콤한 아첨만 있으면 될 뿐...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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