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일드 44 뫼비우스 서재
톰 롭 스미스 지음, 박산호 옮김 / 노블마인 / 2009년 5월
구판절판


스파이 하나를 놓치느니 열 명의 무고한 사람들이 고통당하는 편이 낫다. – 유죄추정-54쪽

냉혹해지길 열망하라! 냉혹함은 완벽한 국가의 관문을 여는 열쇠였다. 비밀경찰이 되는 것이 종교적인 교리를 따르는 것과 비슷하다면 냉혹함은 그 핵심 계율 중 하나였다.-131쪽

자신이 내리는 결정이 승인될 거라는 걸 확신하지 않는 한 누가 감히 어떤 문제든 결정하려 들겠는가. 수십년 동안 사람들은 독자적인 판단보다는 지도자의 눈치를 보며 모든 것을 판단하고 행동했다…. 그들의 도덕적인 나침반은 너무나 오랫동안 쓰지 않아서 통제력을 잃어버렸다…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가에 대한 문제에 직면하면 답이 없었다. 사람들은 스스로 판단하는 법을 잊어버렸다. 이런 불안한 시기에 취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행동 방침은 가능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198쪽

자신은 정의를 추구하는 길에 파괴의 흔적만 남긴 고지식한 몽상가였다.-314쪽

그들은… 그들의 삶보다 훨씬 더 중요한 목적을 위해 뭉쳤다. 그녀는 활력이 솟는 한편 자극을 받았다. 그녀는 살아남기에 급급해하며 그 대가로 얼마나 더 영혼을 타락시켜야 할지 의문이 드는 과거의 삶으로 돌아가지 않기로 결심했다.-34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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