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 Kitchien 2
조주희 글 그림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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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나는 다른 세상에 살고 있다.
모호하지만 상징적이고 가치 있는 정신들을 구체적인 형상으로 빚어내는 장인...
폐백식은 친정엄마가 시집가는 딸을 위해 준비하는 요리.
정성된 마음으로 혼례음식에 인생의 자세를 새겨 넣는다.
인내, 절제, 성실. 삶의 고단함에 맞설 덕목들.
이걸 마음 깊이 간직하라. 신부여. -107-108쪽

공양 짓기, 공양 먹기
행자 생활의 절반 이상은 밥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다른 사람을 위해 밥을 짓는 것.
그리고 삼라만상에게 해를 끼치지 않을 최소한의 밥으로 나를 만드는 것.-14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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