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네가 만들어서 네가 먹지 않냐. 오니기리는 남이 만들어준 게 제일 맛있는 법이다."-18쪽
"..이렇게 우스꽝스러운 걸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라니 참 멋지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딘가 뻥 뚫려 있을 것 같다고 할까. 분쟁 같은 것도 전혀 없을 것 같고. 인생이 정말 즐거워 보였어요."-138쪽
자신이 좋아하는, 자신만의 식당에서 밥을 먹는다는 것은 친구로 비유하자면 특정 장소에 가야만 만날 수 있는 굉장히 가까운 친구 같은 게 아닐까. 그 안에서는 정말 즐겁게 대화하지만 밖에서는 만나지 않는 적당한 거리감을 가진 친구, 자신만의 식당이란 그런 의미인 것 같다. -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 인터뷰-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