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가 없는 월요일 작가의 발견 5
아카가와 지로 지음, 유은경 옮김 / 행복한책읽기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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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해도 사장의 지나칠 정도의 다정한 표정은 그리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다정하게 대할 만한 위치에 있지 않은 사람이 다정해졌을 때는 분명 무엇인가 다른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76쪽

나는 남은 휴일이 며칠인지 자랑하는 녀석들에게는 관심이 없네. 늘어날 줄만 아는 고무줄은 결국 약해져서 끊어져 버리고 마는 법이니까. 필요할 때는 늘어나고, 지쳤다 싶으면 좀 줄어들 줄 아는 고무줄 같아야 하네. 그렇지 않으면 오래 버틸 수가 없어. -80쪽

항상 다른 이들에게 머리를 숙이며 사는 사람들인 만큼 손님의 입장이 되어서는 한층 더 강압적인 태도를 보이는 듯했다. -17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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