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 잔 더 1 커피 한 잔 더
야마카와 나오토 지음, 오지은 옮김 / 세미콜론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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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퓨터 배울 생각 없지? 사실은 컴퓨터를 못하는 아날로그한 자신을 좋아하는 것이 아닌가?
- 헌책방 갔다가..카페에 가서..커피 한잔을 마시면서 방금 산 책을 읽는..아빠의 놀이란 이런 거란다.
- 블렌드는 카페의 간판 메뉴, 처음 들어온 가게에서는 일단 블렌드를 주문하는 게 예의다.
- 이유는 딱히 없는데, 맛있는 커피를 내오는 가게는 배전 샵, 분위기가 좋은 가게는 카페, 그렇게 부르곤 했다. 카페의 커피는 적당히 맛있는 게 좋다. 너무 맛있는 커피 앞에서는 긴장해버리니까.
- 남자도 서른 살을 넘기면 시간을 때우기가 힘들어진다. 결국 돈을 쓰도록 되어있다. 돈은..쓰면 없어진다. 또 일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 이브리스크식, 사이폰식, 넬 드립, 도쿄의 간다 고서점 거리-1쪽

- 옅고 미지근하다면 혹시 뜨거운 커피를 바로 얼음 위에 부은 거 아니에요? 그러면 바로 얼음이 녹아버려요. 넓은 그릇에 얼음물을 부어놓고 그 안에 커피 서버째 넣어서 온도를 낮춰야 돼요.
- 입춘 전날에, 그해 길하다는 방향을 보며 후토마키 초밥을 한 줄 통채로 물고 아무 말 없이 먹으면 일 년을 잘 보낼 수 있다고. 이 초밥을 에호우 마키라고 부르는 듯.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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