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완전한 전체인 상징계는 자신의 내부적 결여(순수차이)를 체현하며 동시에 은폐하는 실재 때문에 조화로운 전체(상상계)로 구성된다. - P72
실재 앞에서는 모든 언어들이 정지하며 모든 범주들이 의미를 상실한다. 실재란 조화로운 상싱적 질서 속에 존재하는 ‘정상적인‘ 범주들을 비웃는 논리적 불가능성이기 때문이다. 실재는 순수차이의 체현에 불과하므로 더이상 대상이 아니며 동시에 본질적인 대상이다. - P73
아이는 욕구의 대상의 요구를 통해 어머니의 사랑을 요청하며 시험하고 있다. 이렇게 욕구의 대상의 특수성은 요구 속에서 특수성을 상실하고 보편성, 즉 완전한 사랑에 대한 요청으로 변화한다. - P77
인간의 욕망은 타자의 욕망에 대한 주체의 응답으로서 발생한다. - P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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