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오디오 회사인 뱅앤 올룹슨. 삼성이 뱅앤 올룹슨과 손을 잡고 휴대폰을 출시했다.

이름은 세린. Serene.

삼성전자의 휴대폰 기술과 뱅앤 올룹슨의 디자인이 만나 탄생한 이 명품 휴대폰은 가격이 약 125만원.

4분기중 판매되는 이 핸드폰은 유럽 19개국에 있는 삼성과 뱅앤올룹슨의 프리미엄 매장에서 구입이 가능하

다.



세린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의 핸드폰에서 액정은 위. 키패드는 아래라는 고정관념을 깼다는 것이다.

또한 키패드는 원형으로 배치되어 독특한 디자인 감각을 선보인다.

무광택 검정색 컬러에 무게는 110g.

거기다 흔히 번호식 모델명을 사용하는것과 달리 세린이라는 이름도 따로 붙였다.



안타까운것은 예전의 삼성 매트릭스 폰 처럼 국내 소비자들은 사용할 수 없다는 것.

삼성이 우리나라 기업인데 어째서 자국에서는 쓸 수 있는 핸드폰을 따로 개발하지 않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매트릭스 폰에 이어서 두번째로 안타까운 핸드폰이다.

물론 가격이 워낙에 고가여서 선뜻 구입하기는 망설여지겠지만 말이다.

자세한 기능은 알 수 없지만 디자인만 봤을때는 그럭저럭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나는 핸드폰의 영원한 명품 디자인은 모토로라 스타택이라고 생각한다. 낄낄.

 

그나저나 B&O의 디자인은 보기만 해도 미쳐버릴만큼 예쁜데 어째서 저 정도밖에 디자인을 못 뽑아냈는지...

다음에는 삼성이 애플사의 디자인과 손잡았으면 좋겠다. 물론 MP3에서 피터지게 경쟁해야 할 그들이 손을

잡고 핸드폰을 출시할수 있을까 의문이지만 말이다. (삼성과 애플은 직접 경쟁하는건 아니지만 삼성이 애플

을 견제하기 위해 핵심기술을 거의 헐값에 Sony에 팔아넘긴 것은 정말로 미친짓이라 생각한다. 그런다고 애

플의 디자인파워를 이길 수 있다고 믿는게 너무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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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viana 2005-10-29 0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뱅앤 올룹슨 넘 멋져요..
전 로또 되면 일단 뱅앤 올룹슨부터 집에 들여다놓을거에요..

네버에버 2005-12-10 07: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삼성의 디자인 철학은..이쁘게 하기보단..누구나 부담없이 사용가능하게 하는게..디자인 철학이죠...10대나 20대 상대로 만들면..진짜 이쁘게 할수있는데..40대나 50대도 손이가게 만든다네욤...저도 삼성에서 휴대폰 개발팀에 있었는데..거기서 들었어요..매일..디자인이 왜 이모양이야..라고 하면..그러더라구요...누구나 사용하는 디자인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