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부스는 커녕 욕조도 없는 욕실겸 화장실을 쓰고 있는 나는. 언제나 욕조와 샤워부스가 있는 집에서 사는 꿈을 꾼다. (누군가에게는 너무 당연한 것들이지만 또 없는 사람들에게는 그게 꿈이 되기도 한다. )

저 흰색의 깔끔한 유리로 처리된 샤워부스는 너무나 아름답다. 인테리어라기 보다는 차라리 아트에 가까울 정도. 단순하면서도 심플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결코 단조롭지 않은. 딱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언젠가는 저런 욕실에서 내 착한 몸을 씻기는 날이 오겠지? (흐음.. 정말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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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 책 2005-09-09 2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정말 이뻐요!!!
그런데 저런 샤워부스를 들여놓을 욕실은 꽤 넓고 커야겠죠?!
군침만 그저 삼키는군요 ....이궁^^;

플라시보 2005-09-09 2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Daydreamer님. 뭐 모르긴 해도 제 안방 만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니다 집만해야 할까? 저 역시 목구멍 아프도록 침만 꿀꺼덕 삼킵니다.^^

이매지 2005-09-09 2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집도 욕조도 없는 욕실이예요. 화장실은 마당에 따로 있답니다 -_ ㅜ
플라시보님보다 더 심하죠? -_ ㅠ

플라시보 2005-09-09 2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매지님. 아...그래도 마당이 있잖아요. 전 복도에서 문 열면 코딱지 현관 앞에 바로 집구석이랍니다.^^ 근데 화장실을 밖으로 나가서 가려면 불편하시겠어요. 쩝.

panda78 2005-09-10 0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멋져요. ^^ 물얼룩은 안 지려나? 이쁩니다. 심플 깔끔.

가을산 2005-09-10 0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져요~~ ㅎㅎ, 근데 샴푸랑 린스랑 비누는 어디다 두죠? ^^

플라시보 2005-09-10 0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panda78님. 글쎄요. 아마도 질듯. 따라서 씻고 난 다음 몸 닦는건 둘째치고 저거부터 박박 닦아야 하지 않을까요? 흐..

가을산님. 아. 그러네. 혹시 샤워꼭지가 너무 최첨단이라 띡 누르면 샴푸 나오고 띡띡 누름 린스 나오고 그러지 않을까요? 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