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제로 된 더블 침대.

어릴때는 항상 위에 올라가서 자는게 싫었었다.

제일 처음에는 위에서 잔다는게 신기해서

서로 자겠다고 싸웠지만 시간이 갈수록 알았다.

위에서 자다가 화장실 가는건 겁나게 불편하고

가끔은 잠결에 내려오다가 떨어지기도 한다는걸

그래도 더블 침대에서 여동생과 함께 자는건 좋았

던것 같다. 둘이 얘기도 하고 가끔은 아래에서 자는

사람이 발로 위를 쿵쿵 차서 안자고 있다는 것도 알리고. 나무로된 것만 봤었는데 철로 된건 처음 본다.

가격은 53만원. 사이즈는 얼마나 되는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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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30 22: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mannerist 2005-05-30 2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기숙사 살 때가 생각나네요. 새내기때 어쩔 수 없이 이층을 썼는데, 꼭 술마시고 돌아온 날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천정에 머리를 박았어요. 뭐 흡음재 석고판이 대어져 있어 그닥 아프진 않았지만 두어 장 깨먹기도 하고, 박고 나면 머리 위에 허연 게 묻는 것도 짜증스러웠고... 그래도 이제 다 추억이네요. 헤헷... 근데 저거, 깔끔하긴 한데 왠지 좀 병원 필 나지 않아요?

플라시보 2005-05-31 04: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분. 어머. 아니여요. 앞으로는 다른 분들도 볼 수 있게 적어주세요. 우리나라에서는 이케아 제품을 거의 인터넷에서 팔거든요. 오프라인 매장도 본 적이 있지만 이케아만 취급하는 전문점이라기 보다는 한두개씩 들여와서 파는거고 가격도 인터넷보다 훨씬 비싸더라구요. 이십만원 가량 하는 철제 침대가 53만원에 팔리다니 놀라울 뿐입니다. 좀 더 싸게 들어오면 좋겠어요. (님 덕이 저도 이케아가 여기서 얼마나 비싸게 팔리는지 알게 되었어요. 고맙게 생각해요. 흐..^^)

mannerist님. 그러게요. 병원필이 많이 나네요^^ 집에 두기보다는 사무실 같은 곳에서 휴식을 취할수 있게 (정말 빡세게 일하는 회사여야겠죠? 흐흐) 두면 어울릴것 같아요.^^

검은비님. 병원생활 오래한 사람들은 싫어할수도 있겠다. 그죠?

NMCP 2005-06-26 0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상해 이케아 카탈로그에는 이 제품의 이름이 TORDAL이고 폭 99, 길이 196, 높이 155라고 써있네요. 1099위안이니까 요즘 환율로 14만원 정도죠. 짧은 지식으로는 수입 판매의 경우에 최소 100% 마진을 잡아야 장사가 된다고 아는데 그래도 30-40만원 정도가 적당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매트리스와 베개, 이불, 이불껍데기, 베개껍데기까지 하려면 돈이 꽤 들텐데 말이죵.

플라시보 2005-06-26 0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thezine님. 음.. 그렇군요. 근데 상해에는 이케아 매장이 있나봐요? 우리 나라는 언제쯤 생길까요? 그렇다면 저 침대 하나에 53만원이나 하는 일도 없을텐데... 14만원이면 정말 싸네요. 라*라* 침대를 사느니 저걸 사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