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과 식초를 넣을 수 있는 양념병.
저 단순한 디자인에서
저렇게 큰 유머감각을 끌어낼 수 있다니. 거의 존경스러울 지경이다.
보기만 해도 유쾌해지는 이 양념병은 도자기로 되어 있고 위에는 코르크
마개가 달려있다. 병은 그리 크지 않다. (벌린 입으로 먼지가 들어가면 곤
란하므로 적은 양을 넣고 빨리 쓰게 되어있다.)
식탁이 까만색이라면 저런거 하나 턱 올려놔도 무척 감각있고 세련되면서도 유머러스한 분위기를 낼 수 있
을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