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과 주방. 딱 내가 살고싶은 스타일의 집이다. 휑하다 싶을 정도로 아무것도 없으며 직선으로 이뤄진집. 그렇다고 해서 그다지 차가운 인상도 아니고 스위트 홈이란 바로 이런것 이라는듯 따뜻해서 숨막힐듯한 분위기도 없는. 이런 집에서 살았으면 좋겠다. 공간이 좀 널찍하면 훨씬 덜 복잡하게 살 수 있을텐데... 난 언제나 내 좁아터진 빌라에서 탈출할 그날만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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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4-10-15 1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럭셔리 그 자체군요^^

nugool 2004-10-15 2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면이 벽인지.. 블라인드인지 모르겠네요. 아래 창이 있는 걸 보면 블라인드인 것 같기도 하고. .어쨌거나 심플하고 휑하니 멋집니다요.

sooninara 2004-10-15 2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집은??? 청소나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플라시보 2004-10-16 1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흐흐. 그렇죠?

검은비님. 벽걸이 TV정도 걸어놓음 좋겠네요. 물론 그냥 둬도 좋을꺼고. 아래쪽에 창이 있는게 전 무척 이체롭게 느껴졌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벽이 살짝 답답하기도 하겠네요.

너굴님. 벽입니다. 아래 그냥 창을 낸거죠. 심플하고 휑함. 제가 진정 추구하고픈 집구석 이미지입니다. 흐흐

수니나라님. 전 청소도 요즘 게을러서 잘 안합니다. 흐흐. 들어올때 새집이었던 빌라가 한 2년 제가 뽀대고 사니까 헌집이 되어버렸습니다. 어딜가나 전 새집 킬러인것 같습니다.후훗

BRINY 2004-10-16 1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저도 저희 집 청소나 잘하고, 더 이상 짐 늘이지 말고...그래도 햄돌이랑 새앙쥐들 방 하나만 더 있으면 좋겠네요.추워져서 녀석들은 마루에 들여놓고 베란다 문도 닦으니 녀석들 특유의 냄새가 폴폴...

플라시보 2004-10-16 16: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짐을 더이상 늘이지 않는게 중요한것 같습니다. 예전의 저는 자잘한 물건들을 사는걸 좋아해서 집이 그야말로 창고 같았는데 요즘은 필요없는건 과감하게 버리거나 남을 주고 더 이상 사지 않았더니 그나마 조금씩 심플한 살림살이가 되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비누발바닥 2004-10-16 17: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누구나 한번 꿈꾸워 온 ..... 멋집니다...깨끗하고.....
언젠가는 저런 집에서 살수 있는 날이 오길~~^^*

플라시보 2004-10-16 17: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데 과연 저렇게 해 놓고 살 수 있을까 모르겠습니다. 흐흐. 너무 깨끗하고 아무것도 없어서 말이죠. 만약 제가 저 집에 들어가서 산다면 여기저기 읽다만 책과 먹다가 만 과자가 뒹굴고 TV리모컨도 떨어져 있고 주방에는 하지 않은 설거지가 쌓여 있겠죠. 거기다 수건이며 입고 벗은 옷들이며... 아 상상하기 시작하니 저 집이 지금 제가 살고 있는 집과 별반 다를바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