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과 주방. 딱 내가 살고싶은 스타일의 집이다. 휑하다 싶을 정도로 아무것도 없으며 직선으로 이뤄진집. 그렇다고 해서 그다지 차가운 인상도 아니고 스위트 홈이란 바로 이런것 이라는듯 따뜻해서 숨막힐듯한 분위기도 없는. 이런 집에서 살았으면 좋겠다. 공간이 좀 널찍하면 훨씬 덜 복잡하게 살 수 있을텐데... 난 언제나 내 좁아터진 빌라에서 탈출할 그날만 꿈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