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플라스틱 케이스로 만들어진 브리프 케이스.

사실 저런걸 들고다닐 용기는 없다. (여자들은 안다. 자신의 가방에 얼마나 잡동사니들이 많은지를 말이다. ) 하지만 투명하게 속이 비치는 것을 보면 미친듯한 이끌림을 느끼는 나로써는 하나쯤 장만하고픈 충동을 느끼게 한다.

소니에서 나오는 조그마한 놋북을 넣고 필기구와 핸드폰. 노트 정도만 간단하게 챙겨넣는다면 속이 보여도 그리 쪽팔릴 일은 없을 듯.

테두리는 알류미늄 제질로 되어 있어서 전체적으로 차가운 이미지다. 사실 무더운 여름에 가죽 브리프케이스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을 보면 보는 사람이 더 더울때가 있다. 그럴때 저런 가방을 한번쯤 들고 다니는 것도 괜찮지 싶다. (방수가 되기 때문에 비가 오면 더더욱 유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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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ove 2004-07-27 1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예쁘네요. 얼마전에 까르푸에서 바비리스 투명한제질의 화장품넣고다니는 손가방같은걸팔길레 별로 필요하지않으면서도 투명하단이유로 질러버렸던 기억이나네요, 하하
투명한거 정말 좋습니다.

로드무비 2004-07-27 1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투명한 비닐우산도 좋아요!

미완성 2004-07-27 1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때가 끼면...낭패예요..으흑.

- 때가 많아 하얀 걸 기피하는 극빈녀;;

플라시보 2004-07-27 14: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groove님. 님도 투명한걸 상당히 좋아하시는군요. 하핫. 동질감을 느낍니다. 저도 전혀 필요가 없으나 단지 투명하다는 이유로 저지른게 너무 많거든요^^ (심지어 대학 다닐때 투명한 장화를 샀다는거 아닙니까. 초등학생도 아니고 비오는날 장화 신을 일이 뭐가 있다고..흐흐)

로드무비님. 맞아요. 한때 저도 투명한 비닐 우산에 미친적이 있었더랬어요. 무지 잘 찢어지는데도 찢어지면 사고 또 사고 했었어요^^

멍든사과님. 후훗. 플라스틱의 투명한 제질들은 질에 따라서 가끔 누리끼리하게 변색이 잘 되더라구요. 저건 어떤 플라스틱을 썼는지 모르겠지만 가구를 만드는 제질 정도의 상급 플라스틱을 썼다면 기스도 잘 안날꺼고 색도 안변하고 님이 걱정하시는 때도 잘 안탈텐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