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명한 플라스틱 케이스로 만들어진 브리프 케이스.
사실 저런걸 들고다닐 용기는 없다. (여자들은 안다. 자신의 가방에 얼마나 잡동사니들이 많은지를 말이다. ) 하지만 투명하게 속이 비치는 것을 보면 미친듯한 이끌림을 느끼는 나로써는 하나쯤 장만하고픈 충동을 느끼게 한다.
소니에서 나오는 조그마한 놋북을 넣고 필기구와 핸드폰. 노트 정도만 간단하게 챙겨넣는다면 속이 보여도 그리 쪽팔릴 일은 없을 듯.
테두리는 알류미늄 제질로 되어 있어서 전체적으로 차가운 이미지다. 사실 무더운 여름에 가죽 브리프케이스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을 보면 보는 사람이 더 더울때가 있다. 그럴때 저런 가방을 한번쯤 들고 다니는 것도 괜찮지 싶다. (방수가 되기 때문에 비가 오면 더더욱 유용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