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친구가 문병을 와서 사다주고 간 MAC 아이쉐도우. 나는 메이컵 제품은 거의 다 바비브라운이나 안나수이를 쓰기 때문에 MAC제품은 처음 써 본다.

색상은 약간 노르짱짱한 갈색에다 금색 펄이 들어간 건데 생각보다 아주 이쁘다. (Juiced velvet / A62)난 아이쉐도우로 기교를 부릴 줄 몰라서 그냥 손가락으로 쌍거풀 부위에만 펴 바르는데 이 제품 역시 그렇게 쓰고 있다. (이렇게 말하니 쭉 그런것 같은데 실은 오늘 첨 써본다.)

발색력도 좋고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편이며 양도 적당하다. 페이스 제품은 바비브라운쪽이 더 색상도 다양하고 좋은것 같은데 립스틱이나 쉐도우는 MAC도 무난한것 같다. 뭣보다 바비 브라운 보다 많이 저렴하다. 저 쉐도우의 가격은 1만8천원. (백화점가) 이다. 쉐도우의 종류가 무척 많다고 한다. (메이컵 전문 제품들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색상이 있다는 것이다.)

친구가 프레스트 파우더도 MAC제품을 사 줬는데 내가 싫어하는 약간 붉은 빛 도는 (랑콤이나 디올, 샤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색상이라서 여동생을 주기로 했다. 나는 다시 바비브라운 매장에 가서 맘에 드는걸 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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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4-04-12 1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쌍꺼풀조차 없는 저와, 역시 홑꺼풀인 제 친구가 한 얘기. 아이셰도우를 사면 꼭 쌍겹부위에 펴바르라고 하는데, 쌍꺼풀이 없으면 어따 발라야 돼? T^T 부럽습니다..

플라시보 2004-04-12 1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저야 화장을 잘 할줄 몰라서 그렇구요. 탈랜트 한지혜씨나 모델 변정수씨 보니까 쌍거풀이 없어도 아이쉐도우로 아주 다양하게 연출을 하더이다. 상거풀이 있으면 그냥 그 라인까지만 띡 바르면 끝나지만 쌍거풀이 없으면 눈두덩이 전체에 그라데이션이 가능할듯 싶은데^^

panda78 2004-04-12 14: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눈두덩 전체에 그라데이션 하면 대체로 보기 싫어요.. ㅡ.ㅜ 그리고 저는 좀 부은 듯한 눈이라 뭐 어찌 할 수가 없어요.. 예전에 샀던 셰도우들은 찐--한 쌍꺼풀이 있는 엄마에게 상납. (사실 수술할까 생각중이에요.. ^^;;;)

▶◀소굼 2004-04-12 15: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mac이라서 애플의 그 맥에서 디자인을 했나 했다는;;;[아이쉐도인데 왜 컴퓨터 업체가;;]

nugool 2004-04-12 16: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후.. 소굼님께서 그렇게 생각하시는 게 당연... ㅋㅋ 여자들은 다 아는데...저도 맥 제품은 한번도 안써봤어요. 파우더는 붉은기가 전혀 없는 바비브라운 제품이 좋더군요. 쌍꺼풀 없는 눈에 아이새도우 바르는 건 메이크업의 고수가 아니면 정말 하기 힘들든 기교입니다. 저는 눈두덩이 얄팍한 쌍꺼풀 없는 눈인데요., 아이새도우는 칠할 줄 몰라서 전혀 못 바르고 다닙니다. --;;

플라시보 2004-04-12 16: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 쌍거풀이 없는 눈에 화장을 하려면 그렇게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로 하는 것이군요. sa1t님의 맥킨토쉬 발언 웃겼습니다. 실은 저도 저 그림 찾으려고 인터넷에서 MAC이렇게 쳤더니만 한국 맥킨토쉬 어쩌고 하는 것들만 좌르르 떠서 다시 화장품 MAC이렇게 검색어를 고쳐서 치고는 저 사진을 찾아냈답니다.
그리고 Panda78님. 저도 대학 다닐때 쌍거풀 수술을 한 언니를 봤는데요. 눈을 찝는다고 하나? 아무튼 절개를 하지 않는 방법인데 한 2주 지나니까 붓기가 빠지고 무척 자연스러운 눈이 되어라구요. 만약 수술을 하신다면 자연스런 방법을 택하시길.^^ (단 그게 좀 빨리 풀려서 재수술을 해 줘야 한다는군요.)

panda78 2004-04-12 2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매몰법(^^;; )으로 하면 자연스럽지만 빨리 풀릴 위험이 있고요, 지방이 많은 눈에는 하기 힘들다는군요... 저는 아무래도 절개하는 쪽으로 해야 할 것 같은데, 너무 아플 것 같아서 망설이고 있습니다.. 올해안으로 라식 할 거 같은데 그때 같이 할까 어쩔까 계속 고민중.. ^^;;;

플라시보 2004-04-13 0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절개는 표 많이 나던데. 지방을 좀 제거 한 다음에 매몰법을 할수는 없나요? 흐흐. 이게 어느새 성형상담으로 바뀌어가고 있군요^^

작은위로 2004-04-13 2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_- 글쎄요... 대략..저는 짝.눈.이랍니다. 완벽한 짝.눈이지요... 쌍거풀이 한쪽은 있구 한쪽은 없고 한쪽은 속으로 말려가고 한쪽은 안말려가고...(먼말인지...흠) 암튼.. 그래서 아이새도... 잘하지 않으면 이상할텐데도... 아무렇지 않게..대충하고..다닌답니다...^^
절대적 이유는 귀찮아서 입니다. 귀찮아서 아이라이너 마스카다 다 생략입니다...

플라시보 2004-04-14 0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은위로님도 저랑 비슷하시군요. 단지 귀찮아서 아이라이너와 마스카라를 생략하는 그 정신. 아이라이너는 아예 없고 마스카라는 5년전 선물받은 랑콤 마스카라가 아직도 있다는... (쓰면 눈섭이 썩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확실히 그 두가지를 하면 눈이 또렷하고 더 커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너무너무 귀찮아서 말이죠. 하는것도 그렇고 지우는것도 그렇고. 거기다 더 큰 이유는 눈을 비비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