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기 모양의 볼펜.

난 어렸을때 주사 맞는 것은 싫어 했으면서도 주사기는 무척 좋아했었다.

내가 놀이 중에서 제일 좋아한 것은 병원놀이였다.

샤알레에 약솜들을 잘라놓고 모형 주사기로 끊임없이 곰인형에다 주사를 놓으며 놀았는데 아무리 반복해도 결코 지겹지가 않았었다. 흐흐.

저건 주사기 모양의 볼펜인데 빨간색도 있고 노란색도 있다. 꼭 사고싶은데 여기는 파는곳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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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4-03-28 1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병원 놀이 정말 많이 했었습니다.
학교 놀이, 소꿉 놀이, 시장 놀이, 슈퍼맨과 원더우먼(보자기 소품은 필수), 집짓기 놀이(양장본 동화책완비 요! )등등의 놀이도 많이 했지만~
전 어렸을 때부터 병원을 별로 무서워 하지 않았어요. 주사 맞는 것도..
님은 곰 인형에다가 주사 연습을 하셨다구요?
전 동생을 마루타(?)로 삼았다는....-.-;;
저 볼펜의 잉크 색이 노란색이면 더더욱 실감나겠는데요? ^^

플라시보 2004-03-28 1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집짓기 놀이 할때 양장본 동화책 쓰는건 누구나 다 하는가 봅니다. 그때부터 님과 저는 책을 가까이 하는 바람직한 어린이였군요.^^
참. 제가 동생을 마루타로 쓸 수 없었던건 진짜 주사바늘이 달려있어서 그 안에 물을 넣고 실제로 찔렀기 때문이었습니다. 만약 동생을 상대로 했었다면...으...상상만으로도 호러틱합니다.^^

▶◀소굼 2004-03-28 14: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것과 비슷한게 저 중학교 다닐 적에 꽤 인기였었죠. 어찌나 신기하던지^^
플러스적인 발명일테죠^^; 그나저나 '샤알레'란 말 오랜만에 들으니 정겹네요:)
초등학교때[뭐 국민학교를 나오긴 했지만] 방과후에 과학실에서 살았던 적이 있어서...
맨날 하라는 거 않고 화산만 만들었지만^^;;

groove 2004-03-28 2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과학시간에 고무찰흙 색색별로쌓은다음에 양옆을 눌러서 습곡산맥모형만들기를 가장 많이했습니다요 켈켈

플라시보 2004-03-29 1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화산만들기랑 습곡산맥모형만들기 모두 다 생각이 나네요. 저는 깔때기 종이 접던 기억도 나고 삼각 플라스크에 용액을 부을때 유리막대를 이용해서 붓던 기억도 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