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판 시계. 숫자도 맘대로 쓰고 글씨도 쓸 수 있는 시계. 저런거 하나 있으면 낙서하느라 시간 가는줄 모를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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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4-02-18 2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시간을 내 맘대로 만들 수도, 쓸 수도 있겠네요? 원츄~~^^
호어스트형 인간에게는 딱!!

mannerist 2004-02-19 0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저 심플하고도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정말 몇천원짜리 화이트보드랑 시계바늘/무브(흔히 시계알이라 우리가 부르는 거 말입니다. 남대문 모 매장 직원에게 배웠습니다. ㅋㅋ)만 있으면 끝나는 거 아닙니까. 창작욕이 타오르지만 이미 방안에 잘 굴러가는 시계 있으니 놔두었다 이쁜 짓하는 녀석들 생일날 즈음에 하나 물려줘야겠습니다. 멋진 아이디어 제공에 감사드려요. ^_^o-

mannerist 2004-02-19 0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방금 전 우유 한 잔 마시러 주방 다녀왔는데 환장하겠습니다. 하이얀 냉장고 앞문이 화이트보드로 보이는군요. 사실 비슷하지 않나요? 때깔이야 말할 것도 없고, 자석으로 메모지 고정되어 있고. 여기에 드릴로 구멍을 뚫고 시계 무브를 박아버려? 나중에 실리콘으로 씰링만 잘 하면 별 문제 없을텐데요. 아아... 또 병 도졌습니다. 주말에 내려가 친구녀석에게 빌려준 제 냉장고에라도 구멍 뚫어야 풀리지 않을까 모르겠네요. ㅋㅋㅋ...

플라시보 2004-02-19 1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저 시계가 한동안 잠잠하던 mannerist님의 창작욕에 불을 댕겼군요. 냉장고에 구멍을 뚫는건 아무래도 좀 문제가 있을듯 싶은데요?^^. (만약 실패라도 하는 날이면 대체 얼마가 날아가는 겁니까? 흐흐) 그냥 화이트 보드에 함 해 보세요.

mannerist 2004-02-20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울엄니 꿈이었던 세로문짝 두개짜리 냉장고만 아니었다면 전동드릴로 구멍 뚫고 무브 박았을 겁니다. 그냥 일 저지를려다 꾹 참고 아침 밥상에서: "엄마, 냉장고에 구멍 하나만 뚫으면 안될까?" "(또 시작이다 하며 눈도 안마주치고)또 뭔 짓하게?" "냉장고 문짝에 시계 하나 달려구. 이음새 손질 잘 하면 괜찮아." "...시계 하나 사주랴?"

플라시보 2004-02-20 1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하하. 울 엄마 같음 하나 사주랴가 아닌 고만 살게 해주랴 했을껍니다.^^ 좋은 엄니를 두신걸 감사하세요.

mannerist 2004-02-21 1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쿠쿡... 사고 칠때마다 허천나게 팼건만, 때려서 될 놈 아닌걸 드디어 파악하시고 회유작전으로 나가시는 게지요. 혹시나, 이런 제게 천벌(?)이 떨어져 다음세상에 플라시보님 같은 엄니를 만날지도 모르겠네요. ㅋㅋㅋ

플라시보 2004-02-21 1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저 알고보면 사람은 좋아요.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