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인 2004-04-24
아... 반성 또 반성... 토요일 오후... 딸랑구는 실컷 놀다 잠이 들었습니다. 뚜껑열린 제 화장품과 조각조각 찢긴 색종이와 제멋대로 펼쳐진 그림책들과 만들다 만 블록과 3종의 낱말카드가 뒤섞여 방바닥을 점령하고 있습니다. 얼른 치워야 할텐데, 아직 저녁설겆이도 못했는데... 그런데... 잠깐 나의 서재만 확인한다고 들어왔다가... 버릇처럼 이 서재 저 서재 눌러보다가... 플라시보님 페이퍼에 퍼질러앉고 말았습니다. 주르르륵 읽다 보니 1시간은 눈깜박할 새이군요. 얼른 반성하고 집안일을 해야 하는데... 그냥 나가기엔 미련이 남아... 인사 드립니다. 꾸우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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