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 그렇겠지만 선물을 할 일이 있으면 책 선물을 하곤 합니다. 저도 예외는 아닌데요. 가끔은 어떤 책을 골라야할지 좀 난감할때가 있습니다. 특히나 상대가 독서에 별 취미가 없다면요. 그래서 비교적 가볍고도 재밌고 또 빨리 읽히며, 외관도 근사해서 선물로 손색이 없는 책들을 골라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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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주구장창 선물을 해서 내가 산것만 해도 스무권은 넘을 것이다. 음악 CD도 들어있고 유희열이 그린 할랑한 삽화 (꼭 그의 몸매같은 그림이다.) 도 있고 그리 심각하지 않은 글귀들도 있어서 좋다. 다른 책들을 발견하기 전까지 내 책 선물 리스트 1위에 있던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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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읽은 책이다. (이걸 읽으면서 이 리스트를 생각했다.) 따뜻하고 할랑하고 귀엽고 재미있다. 책값이 좀 비싼게 흠이긴 하지만 하드커버에다 그림이 있으니 선물용으로는 괜찮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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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용으로는 그만이다. 글이 좀 많긴 하지만 (난 글이 아주 많은 책은 선물하기가 꺼려진다. 상대방의 타입이 아니면 책장에 꽂혀서 먼지만 쌓일테니까) 그래도 DVD도 있고 사진도 있다. 포장또한 훌륭해서 그냥 줘도 무리가 없을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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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솔직하게 말하자면 포장이 너무 그럴듯해서 자주 선물을 했었다. 광수를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지만 여기 사진과 글들은 그럭저럭 괜찮다. 투명한 비닐 봉투에 물이 담겨져 있고 당신때문에 흘린 눈물이라는 문구는 감성을 자극하기에 더없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