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화투, 포커 뭐든 하나도 할 줄 모른다. 특별하게 싫어하거나 혐오해서라기 보다는 그냥 귀찮아서 배우질 않았다. 마찬가지의 이유로 공기와 고무줄도 할 줄 모른다. 넌 어째서 그토록이나 게으르냐고 묻는다면 그러니까 방구석에서 뒹굴거리며 책이나 보는 거잖아요 하고 대답하겠다. 아무튼 내가 할 줄 모름에도 불구하고 저 카드는 아름답다. 한때 도신 같은 영화가 유행했을때 말보로를 피우며 카드를 하고 싶었었다. 하지만 역시 생각에만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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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zizi 2004-01-18 1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앗..이쁘다..카드 같은 건 치지 않고 만지작대면서 놀고싶을 만큼.

플라시보 2004-01-19 1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죠? 저 카드 보구서는 막 배우고 싶더라니깐요. 그래서 어딘가 가지고 다니면서 떡 하니 내어놓는 내 모습을 상상해 보았답니다.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