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ber Castell의 연필. 나는 검은색과 금색(사진에는 없지만)을 가지고 있다. 너무 이뻐서 보자 마자 댐시 사버렸다.(확실히 연필이라 가격 부담이 적었으나 Faver Castell의 파란색 연필깎이 까지 사느라 결코 싸진 않았다.) 연필을 쓸 일이 크게 없지만 나는 샤프나 볼펜 대신 연필을 자주 쓴다. 조금씩 깎아 가면서 쓰는 재미가 있다. 볼펜은 속이 보이지 않을 경우 어느날 잘 나오다가 갑자기 수명을 다해서 꼭 배신을 당하는 기분이 들지만 연필은 계속 보여주니까 괜찮다. '이봐 내 키 좀 보라구 처음보다 절반이상 줄었어. 좀 아껴쓰도록 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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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zizi 2004-01-15 0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보자마자 기냥 사버렸죠.(근데 까만색 연필은 침대 아래 어딘가 들어가서 실종-_-) 진한 블루도 있답니다. 연필을 늠후 좋아해서 한 다스 정도 이쁘게 깎아놓고 써요, 전.

mannerist 2004-01-15 1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책에 밑줄 칠때 사용하는 색연필입니다. FABER-CASTELL의 COLOUR GRIP이란 수채색연필인데요. 생긴건 보다시피 삼각형이고 표면에 오돌토돌한 잡기 편하라고 고무를 박아놓은 겁니다.

연필 쓰는 걸 즐기는지라, 몇년 전부터 해외 여행 다녀오는 애들에게 선물 다른 사오지 말고 연필 몇자루 사오게 시켜서 삥(?)을 뜯고 있어요. 재작년 어느 녀석이 선물해 준 것 중에 GRIP 검은색이 있었죠. 정말 마음에 들어서 편지쓸 때나 공부 지질나게 안될 때만 쓰고 이거 언제 수입 안되나 그럴적, 지난 봄인가 여름인가 남대문 갔더니 검은색뿐만 아니라 수채색연필까지 수입이 되었더군요. 그때 사서, 책에 밑줄 칠 때 잘 쓰고 있습니다. 같은 회사의 연필 보고 반가워서 올려봅니다. 소 뷰티펄에 해당될려는지는... 끙...


zizizi 2004-01-15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컬러그립!! 오오오.... 침 질질.... 전 staedtler의 뚱뚱한 색연필을 쓰고 있지요. 손에 잡으면 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