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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궁금해서 일찍 나왔니? - 이른둥이의 탄생을 바라보는 老의사의 따뜻한 시선
이철 지음 / 예미 / 2022년 10월
평점 :
사람의 평균수명은 늘어나고 있지만 출산율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출산율도 저조한데 신생아 중에는 세상을 살지도 못하고 생을 마감하는 일이 생겨 안타까운 일도 생깁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최전방에서 도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른둥이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책을 살펴보려 합니다.
살펴볼 책은 '세상이 궁금해서 일찍 나왔니'입니다.
매 순간 아이의 탄생을 지켜보며 어린 생명을 살리기 위해 노력해온 의사의 경험이 담겨 있습니다.
신생아 집중치료실은 어떤 분위기인지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 신생아 치료 약
신생아 집중 치료실의 분위기는 아이가 건강하게 회복되길 바라는 부모들이 있습니다.
또한 최전방에서 아이들에게 이상이 생기는지 호흡은 잘하고 있는지 많은 치료행위에 힘을 씁니다.
신생아 호흡곤란증후군 치료제는 과거에 일본에서 수입되어 100만 원에 비용이 드는 치료제입니다.
치료제의 특허가 만료되어 구성성분이 공개됐습니다.
저자는 국산화를 만들기위해 온 힘을 다해서 찾았고 연구를 통해 치료제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치료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없었다면 신생아 치료에 큰 복병이었을 것입니다.
◆ 다양한 형태로 출생한 아이들
건강한 아이는 태어나면 울음을 크게 터트립니다.
태어난 아이에게 문제가 있다면 울음소리가 작거나 안 들릴 수도 있습니다.
아이는 다양한 형태로 태어나는데요.
인큐베이터로 실려 오는 신생아, 40주를 채우지 못한 미숙아, 출생체중이 1kg밖에 안 되는 저체중아 등 치료가 필요한 신생아들입니다.
과거 인큐베이터는 인큐베이터 안에서 소음이 났습니다.
내부의 소음은 비행기 엔진이 돌아가는 정도의 큰 소음이었습니다.
인큐베이터 내 소음 연구 발표 후 소음은 완전히 차단되게 되었습니다.
숨을 쉴 수 있는 편안한 환경을 제공해주어야 하나 그러지 못한 시절도 있었습니다.
끝으로 저자는 1세대 신생아 의사입니다.
신생아 의사에 이어 세브란스 병원 소아과 교수, 세브란스병원장, 대한신생아학회장 직을 지낸 바 있습니다.
신생아 집중치료실의 1세대 산증인으로 현장을 누구보다 경험이 많은 저자라고 생각하는데요.
의료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았을 때 치료받지 못하고 일찍 생을 마감한 신생아들이 많았을 것입니다.
지금은 저출산 시대로 위험한 신생아와 미숙아라도 살릴 수 있으면 살려야 출생률을 올릴 수 있습니다.
아이를 갖은 부모는 아이가 태어나기까지 정성을 다 들일 것입니다.
아이를 살리기 위한 의료진들의 노력이 궁금하신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