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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인을 위한 화학사 강의
옌스 죈트겐 지음, 비탈리 콘스탄티노프 그림, 송소민.강영옥 옮김 / 반니 / 2018년 8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과학에 별 취미가 없는 사람에게도 깊은 감명을 남길수있다
저자 옌스 죈트겐은 어려운 화학을 재미있게 설명하기 위해 '숲 forest' '연금술' 에 대해 이야기를 쓴다
많은 사람들이 자연에서 많은 영감을 받는다
인류의 조상들은 숲에서 많은 원리를 체득하며 살아왔다

(이런식으로 여러 조합을 해서 나름 실험도 하지 않았을까 싶다....)
판타지소설을 읽으면 마법사가 '용의 비늘' '개구리' '나무껍질'등등을 솥에 집어넣고 휘젖는 그림이 많이 나오는데..여기에서 학문이 탄생하지 않았나싶다
인간의 문화가 점차 발달하고 '부'에 대한 집착이 강해지면서 '연금술'이라는 새로운 분야가 나타나게 되는데 왕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매달렸다

(금을 만들기위해 서재는 중요했죠)
16세기만해도 연금술사들은 신비주의적 경향이 강해서 별자리 점도 치고 점성술도 배우던 자들이었다

(연금술 기호)
금을 만들어내는 일 뿐만 아니라 새로운 물질이나 물건이 만들어지면 많은 새로운 일들이 생겨났다
그리고 전쟁은 화학분야와 깊은 관계가 있다
저자가 독일사람이라 세계대전과 화학물질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운운하는데
독가스도 그당시 새로 개발해낸 화학물질이라는 사실이 좀 놀랍기도 하다
한편으로는 그당시 희토류등을 이용한 새로운 조명(형광등 등)을 개발하고 있었지만 말이다
이 책은 일반인들을 위해 간단한 실험을 해볼 수 있도록 간단한 가이드라인들을 수록했는데
꼭 그대로 똑같은 재료를 사용해 뭔가 제조해볼 필요는 없지만 참고해서 자신만의 와인이나 잉크를 만들어보는것도 좋은 방법일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