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층에 퀘이형제의 전시회가 있었다

다른 전시회를 보면 50%할인해 준다길래 보았음

입구 간판이에요

전시회의 맨처음방에 있던 모형집
(아무도 없음...적막함)

뭘까??
왠지모르게 저번에 보았던 영화 <트윈픽스>가 생각났다

왠지 모르게 막막하면서도 공포스런 영화 장면 같음

뭔가 무서워보이는 거울......
퀘이 형제는 이런 퍼핏영화를 주로 만드는 영화제작자라고 합니다
영화가 왠지 모르게 슬픈이미지를 담고 있지요
퀘이형제는 원래 미국 펜실바니아 출신이에요
그런데 유럽으로 건너와서 지금은 영국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들은 젊은 시절 동유럽을 여행했는데 거기서 슬픈 정치적 사실들을 직면하게 되요
그 경험들은 그들의 작품에 새겨져 있지요

이 <깊은 우물>작품을 보니 폴란드의 소금광산에서 보았던 우물물 빛이 떠오르네요
깊고도 깊은 소금광산의 어둠속에서 깊이를 가늠할수 없는 우물속에서 빛나던 영롱하면서도 탁한 초록빛......
저는 그 우물물을 보면서 왠지 모를 우울감을 느꼈죠
ㅎㅎㅎㅎㅎ
정말 좋은 전시회였던 것 같아요
우울한 이미지가 많았지만 왠지 모르게 재미있기도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