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걸, 사랑에 빠지다 온라인 걸
조이 서그 지음, 허원 옮김 / 미메시스 / 2017년 1월
평점 :
절판


책이 너무 귀엽네요
나랑 전혀 다른 스타일의 여자아이지만 왠지모르게 감정이입이 되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 개정판 갈릴레오 총서 3
사이먼 싱 지음, 박병철 옮김 / 영림카디널 / 2014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도대체 이 간단한 정리를 증명하는 것이 왜 중요한 것인가..

Xn+Y n= Zn (n은 곱을 뜻해요, n은 3보다 큰 정수)

을 만족하는 정수해는 없다

 

이걸 증명한다고 해서...뭐가 달라지느냐 이말이다

도대체 뭐에 써먹을려고 수학자들은 이문제를 400년동안 끙끙대고 못풀었는지...

 

지금으로부터 50여년전 영국의 어느 소년 앤드류는 학교에서 집으로 가다가 무심코 도서관에 들렸다

그리고 발견한 책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Fermat's Last Theorem)'

 

앤드류는 자신이 이문제를 풀기로 작정하고 이 여정은 30여년간의 각고의 노력끝에 다다르게 된다

 

내가 흥미롭게 읽기 시작한 부분이

타니야마 (일본인)와 고토시무라가 '모듈형태론'을 공동으로 연구한 부분이었는데 (1950년대)

너무나 흥미롭기 그지 없었다

-->모듈형태를 이용한 책꽂이 (세련되고 이쁘네영)

 

앤드류는 전에 타원방정식을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와 연관시키는 작업을 했는데

뜻대로 되지가 않았다

원래 모듈형태는 수학에서 매우 독립적으로 유지되는 분야인데

타니야마-시무라는 모듈형태와 타원방정식이 근본적으로 동일하다고 밝혔다

그들은 모듈형태의 M-급수와 타원방정식의 E-급수가 완전하게 일치한다고 밝혔다

 

그냥..사족이지만

일본인들은 모듈로 타원을 만드는 데 관심이 많았던 것 같다

무라카미 다카시의 팝아트 그림 ㅎㅎㅎ

 

 

1984년에 프레이란 수학자가 페르마의 방정식의 형태를 바꿔서 발표하는데 바로 타원방정식으로 바꿀수 있었다

 

그런데 모양이 약간 일반 타원방정식과는 달라서...

유령방정식 같았다...

만일 프레이의 방정식이 정말로 존재하는 것이라면 이에 대응하는 모듈형태를 찾을 수 있어야 했는데..

방정식의 형태가 이상해서 모듈세계의 파트너를 찾는것은 불가능해 보였다

따라서 프레이의 타원방정식이 존재하려면 타니야마-시무라의 추론은 틀린것이여야만 햇다

 

그러나 이논리에도 오류가 있었으니..이 오류를 바로잡는 사람이 바로 페르마의 정리를 증명하게 되는 것이었다

 

이때 나선 사람이 앤드류 와일즈였다

앤드류와일즈는 캠브리지대학교를 졸업하고 여전히 페르마의 정리에 매달리고 있었다

사진상으로 보면 정말 범생이같이 생겼다

 

 

그니깐...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증명하기 위해선

<타니야마-시무라의 추론>을 증명해야만 했다

--"모든 타원방정식은 모듈형태와 연관되어질 수 있다".....................

 

1년동안의 (왜 이렇게 오래걸리는지 모르겠음..) 심사숙고 끝에 와일즈는 증명의 기본틀로..

'귀납법'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바로 도미노처럼 파급되도록 하는 으로 '주어진 명제가 임의의 수 n에 대하여 성립한다면, 그 명제는 n+1에 대해서도 성립한다' 라는 건데...

그는 프랑스에서 19세기 초반에 태어나 열정적으로 살다간 한 비운의 수학자 '에바리스트 갈루아'에 주목한다

 

'갈루아의 군(group)'을 이용한 와일즈의 논리는 와일즈의 은둔생활과 함께 어느데도 발표되지 않고 와일즈의 머릿속에서만 맴돌게 된다

 

그러다가

1993년 그는 뉴턴연구소에서 세기적인 강연을 하게 되는데

바로 페르마의 마지막 방정식이 공식적으로 풀리는 날이었다

 

하지만 검증팀의 한 수학자가 논리적인 허점을 발견하게 된다

 

그래서...

2년여가 흘러 페르마의 방정식의 완벽한 증명이 새로 발표가 된다

 

 

이 책을 지은 사이먼 싱은 과학자가 아니라 BBC방송국 프로듀서이다

그는 인도계영국인으로 방송국 프로듀서답게 글을 정말 잘쓴 것 같다

글을 읽을 때 마치 맛있는 음식을 먹는 느낌이었다

수학에 관심있는 분들은 꼭 읽어야할 필독서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클린 - 씻어내고 새롭게 태어나는 내 몸 혁명
알레한드로 융거 지음, 조진경 옮김, 이상철 감수 / 쌤앤파커스 / 201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몸은 건강을 항상 유지하려고 한다

하지만 우리가 관리하지 않으면 우리몸은 언젠가 병이 들게끔 되어있다

 

예를들면

패스트푸드만 먹으면 언젠가 고지혈증, 당뇨, 고혈압에 걸린다

(너무 당연한가?)

 

약과 수술은 언제나 그렇듯이 최선의 답이 아니다

관리만 충분히 잘해도 우리는 건강하게 오랫동안 장수할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보면 이책의 내용도 별거 없다

 

이책의 저자 알레한드로 융거박사는 원래 심장내과 전문의로

전통적인 수련방식을 거친 분이다

남들보다 어린시절부터 수련의 과정을 오랫동안 거친것 같은데

그때 힘든 일도 많이 겪고..매일 패스트푸드 홍수에 살아서 그런지

우울증에 비만에 과민성대장증후군등 여러가지 자잘한 병을 달고 살게 되었다...

그는 우울증을 진단받고 현대의학대신에 동양철학, 명상을 통해 치료를 받길 원했는데

뉴욕의 '위케어스파'라는 곳에서 디톡스요법을 받고 훨씬 나아진걸 느낀다

(우리나라에 그런 스파프로그램이 있는지는 잘모르겠다)

 

현대의학은 너무나 무시하는 요소들이 많다

먼저 환자가 가지고 있는 상태라든지..주로 먹고 있는 음식이라든지....

어쨋든 무시하고

고지혈증이면 고지혈증약...

당뇨진단받으면 당뇨약

전신통이면 그냥 NSAIDs..

'무릎이 아픈데요?'하면 바로 수술날짜 잡기...

 

환자가 '세문장'정도 말하면 바로 치료포인트를 잡아낸다

바로 약..아니면 수술...

 

우리는 '독성'에 항상 노출되어 산다

예를 들어 간식이랄지 패스트푸드 ...등등

심지어 여자들이 항상 바르는 화장품등 화학물질에도...

심지어 항상 입고 있는 옷이나 신발에 처리된 화학물질에도...

 

그래서 중금속이 우리몸에 침투될 수도 있는데 (예를 들면..카드뮴, 수은,비소, 크롬, 납등)

(중금속과 관련된 논문을 가끔 봤는데 우리가 사는 생활환경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지는 몰랐다)

어쨋든 우리는 모르는 것이다

(공장에서 무슨 처리를 하는지 모르니깐)

 

이런 중금속등 독소가 우리몸에 축척되서

예를 들어 심장에 영향을 줘서 가슴이 아프다 할때

어느 의사는 '심조영술'을 추천한다

심조영술을 해보면 혈관이 조금 막힌게 보였다

그런데..혈관이 세개가 다 막혔다고 의사는 결론을 내렸다

그래서 조심스럽게 권고한다

'흉부외과로 전과해서 수술을 받으셔야 겠습니다'

 

또다른 예로는

갑자기 심리적으로 불안한데

(중금속등 독소가 우울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한다)

의사가 심각한 우울증으로 진단하고

강력한 우울증약을 포함한 약 7여종을 복용하도록하였다

그 약을 복용후 추체외로 증후군(정신과약의 유명하고도 심각한 부작용)이 생겨버렸다

 

이 상황을 당신이 겪게 된다면?

 

의사들은 자세히 당신의 몸을 들여다 볼 시간이 없다

그들도 뭔가에 쫓기고 있을 때가 있다

예를 들어 좀더 위의 포지션의 의사가 닦달하거나 뭔가 부담을 안겨줄 때가 있다

(특히 대학병원이 그렇다...대학병원에 있다보면 주변에서 듣는 이야기가 논문에 관련된 이야기거나 학회참석..교수님 대우등이다)

 

우리의 몸을 우리가 어느정도 케어하고 지키는 것은 건강의 80%까지 지키는 거라고 볼 수있다고 생각된다

그런데 우리나라 사회적 통념이 가끔 그렇지가 못하다

저자 융거박사도 사회적통념이 휩싸여 있던 인턴, 레지던트때 극심한 건강상 어려움..극도의 우울증을 겪었는데..

사회적 통념을 어느정도 이겨내는 노력도 중요하다

예를 들어 사회적 통념이 ...

전문직 남성은 항상 야식과 술그리고 회식을 가까이 해야한다고 할때

그런 유혹을 이겨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건강을 지키는 요법으로 이책에서는 여러가지 방법이 소개가 되어있는데

모두 간단한 방법이다

예를 들어 명상하기...

명상하는것이 쓸데없어 보이긴 하지만 쓸모있는 방법이라고 한다

전에 하타요가 강좌를 들은 적이 있는데..

왜냐면 우리몸은 1차원~2차원 사이의 프랙탈 구조로도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예를 들어 혈관분지라거나..폐동맥 분지.. 등등)

요가나 명상을 하면서 우리몸을 일깨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책에서 소개하는 요법으로 예전에 한참 유행했던 '디톡스요법'

물단식,주스 클렌즈, 혼합단식(수프요법),생식,메디컬푸드를 이용한 영양클린즈, 아유르베다식 해독 프로그램 을 예로 들겠는데

가끔 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다

(이건 전적인 나의 생각이다)

예전에 간헐적단식이라든지.. 1일1식이라든지도 유행했었는데..

가끔 이렇게 단식이라든지..간단한 주스만 마시면서 디톡스요법을 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융거박사는 자체의 클린프로그램을 자신의 클리닉(?)에서 운영하는데 4주인가 걸린다고 한다

클린프로그램 모토는 이렇다

Remove, Restore, Rejuvenate

 

클린프로그램을 할때 두가지는 가장 중요하다

바로 마음가짐(?), 그리고 식단

 

좀 극단적인 방법도 있는데

'몸밖으로 배출시키기'위한 방법으로

배변(파마자유라든지 변비약을이용한)

콜로닉하이드로 테라피(결장관주법)-깨끗한 물을 결장에 주입했다가 빼는 방법..인데..클린프로그램을 하는 동안 떨어져나오는 점액플라크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하는데..

좀 위험한 방법같아서 비추..

자주 소변보도록하기-그니깐 물을 자주마시는것...(이뇨제는 비추)

폐를 통한 배출-깊이 숨들여 마시기

피부를 통한 배출-피부관리가 중요

사우나를 하거나 브러시로 맛사지를 한다거나 온탕과 냉탕에 반복해서 들어가는 것도 아주 좋고 장수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현대사회에서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의사와 병원이 무조건적으로 필요한 것은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자신인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소수 공상 - 질서와 혼돈의 경계 어딘가에서 우리를 기다리는 소수에 대한 몇 가지 상상
김민형 지음, 안재권 옮김 / 반니 / 201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옥스퍼드대 교수님이 쓴 책인데 어려운 책은 아니다
초등학생도 수학에 심하게(?) 관심이 있으면 읽어도 좋은 책인거 같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cyrus 2017-03-11 14: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이 책 읽다가 내용이 이해되지 않아서 포기했어요.. ㅎㅎㅎ

sojung 2017-03-11 17:40   좋아요 0 | URL
저도 이해가 잘되는건 아닌데
좀 어렵긴 하더라구요
 
UFC 영원한 여제, 론다 로우지
론다 로우지 지음, 이지선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론다 로우지...
대단하게 보이는 그녀의 삶을 보고싶어 산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