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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루스트는 신경과학자였다
조나 레러 지음, 최애리.안시열 옮김 / 지호 / 2007년 12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쓴 조나 레러는 젊은 나이에 성공한 잘생긴 저널리스트이다
그는 또한 신경과학자이기도 하는데 신경과학과 인간에 대한 책을 많이 쓴것 같다
이 책에는 다양한 예술가가 등장하는데
시인 휘트먼, 조지 엘리엇, 요리사 에스코피에, 마르셀 프루스트, 세잔, 스트라빈스키 등등 다양한 예술가가 등장한다
인간의 오감은 과학적으로 분석가능하다
왜냐면 뇌라는 것이 물질이기 때문에
하지만 인간의 의식은 '과학 너머에' 있다고 보며 분석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인간들은 예술작품을 만들며 '인간의 행동과 의식 등등'에 관해서 이해한다
나는 가끔 예술은 과학을 모사한다고 생각한다
과학에 근접하기도 하고 과학을 그냥 비꼬기도 하며
과학을 흐릿하고 이상하고 기묘하게 접근하는것이 예술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 책의 저자 조나 레러는 콜럼비아대학에서 신경학을 전공한 신경과학자인데
본인의 전공과 접목하여 예술에 대해 이 책을 썼는데
만약에 다른 과학자 -예를 들어 천문학자, 물리학자, 수학자, 화학자 등등이 예술에 대해 글을 썼으면 인간의 인식이나 감각과 예술에 대한 내용 대신에 어떻게 예술이 입자물리학을 바라보는가?
어떻게 예술이 수학과 관련있는가?를 썼을 것이다
아무튼 과학은 냉랭하고 딱딱하지만 예술이란것은 정말 아름답다
하지만 과학과 예술이 서로를 모사한다는 사실이 흥미로운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