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의 귀
문국진 지음 / 음악세계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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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등장한 모차르트를 포함한  음악가 18명의 사인을 분석해 보면

독극물 중독 (비소  등)  -차이코프스키(비소), 모차르트(수은)
매독 -슈베르트 (매독성 뇌혈관 장애), 볼프 (뇌매독), 스코트 조플린,
사인이 많이 엇갈림-베토벤 (매독인지 paget병인지...), 쇼팽(폐결핵, 승모판협착, 낭포성 섬유증 등등),
복합적-피가니니 (결핵, 매독, 수은중독 등등)
알콜중독- 무소르그스키
패혈증-베르크 (피부농양이 잘 생겼던 것으로 보아 유전적 면역부전이 있었는지도)
심내막염-말러
결핵-베버
심혈관-슈만 (동맥경화성 뇌증), 멘델스존 (지주막하 출혈), 레거 (심근경색), 비제 (심장발작)
암-드뷔시 (직장암), 거슈인 (뇌종양)

이다
18세기 19세기 유럽은 매독, 결핵이 휩쓸다시피 하였고 예술가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매독은 심지어 예술가라면 기본적으로 달고있는 병으로 인식된 시기였다.

그때시기를 배경으로 한 음악 영화들을 모면
음악가들은 낮에는 화려한 귀족사회에서 연주를 하고 작품발표를 하지만 밤이면 창녀들과 술을 마시며 뒹군다.
18세기 중반까지 페스트가 창궐했던 프랑스, 이탈리아  뒷골목에서 고주망태가 될때까지 술을 마시고 아무 여자나 껴안고 잤던 그들이 건강하게 살었을리는 없다.

예술과 병..그리고 죽음에 관한 너무나 흥미진진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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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6-07-18 17: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베토벤의 무덤에 있는 머리카락을 꺼내서 분석을 해봤는데, 정상 수치를 넘는 납이 검출되었다고 하더군요. 베토벤이 납중독으로 사망했을 거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

sojung 2016-07-18 18:24   좋아요 1 | URL
베토벤 사인은 아직도 규명이 안되었다고 하는데
여러가지가 원인이 되셔서 사망하셨더라구요
그래도 데드마스크를 보면 고통에 찬표정은 아니고 때가 되서 가는 자의 표정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