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선시대 과학의 순교자 - 시대를 앞선 통찰로 불운하게 생을 마감했던 우리 과학자들
이종호 지음 / 사과나무 / 2018년 2월
평점 :
조선시대는 정말 상상하기가 어려운 시대임은 분명하다
더욱이 역사에 관심이 없으면 더욱 그렇다
나는 이번 책을 읽으면서 조선시대의 천재들이 무슨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깨달았는데
정말 대단한 사람들임은 분명하다
조선시대가 유교시대라서 과학에는 문외한이었을 선비들이 많았을것 같은데
정말 개인적으로는 조선시대의 국교인 유교만 아니었으면 '과학'이 정말 발달하지 않았을까
그런 추측(??)을 해본다
의학분야 허준 편을 읽다가 조선시대 해부학 그림의 조잡함을 접하고는 나는 생각했다
'아~~~역사란 때론 쓸모없을 때가 있을까?'
(동의보감에 실린 그림)
그렇다 역사란 때론 쓸모없는 법이라고 단정내리고 만다

(비슷한 시기의 렘브란트 그림-해부학 강의)
서양과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해부학 일러스트를 보면서 조선시대의 사고방식의 한계를 느끼고 만다
물론 서양도 해부학 일러스트는 정말 잘 그렸고 연구도 체계적으로 되어있었지만 치료방식은 한계가 있었을 거라는 근거없는 추측을 해보지만 (동종의학등 이상한 의학도 서양에서 발전됬다)
아무튼 동양의학의 한계가 너무 컸다고 본다 (비교 불가)
조선시대 의학에 대한 절망적인 감정(?)은 그렇다 친다
아무튼 실리를 추구하지 않는 조선시대는 과학의 발전을 저지했지만
뛰어난 사람들의 활약은 지금 봐도 대단한것 같다
서양 문물을 활발하게 접한 박제가나 정약용은 지금봐도 정말 대단한 사람들인것 같다
(4차원이란 느낌이 들정도다)
의학을 제외하고 과학기술에 박차를 가했으면 우리나라가 지금보다 잘살지 않았겠냐.....이런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