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가는 재미가 있는 와인 이야기

쉽고 친절한 홈 와인 가이드 - 소믈리에가 알려주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와인책
사토 요이치 지음, 송소영 옮김, 조수민 감수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5년 9월

누군가는 말한다, 와인은 참 어려운 거라고. 물론 나에게도 그러하다. 다만 좋아하는 와인이 있어서 흥미를 가지고 있기에 알고 싶은 것 뿐이다.
하지만 이또한 어려운 것이... 와인 관련 책들이 어려운 것들도 많고 어떤 것을 봐야 와인-이라고 하는 것을 처음부터 알 수 있을지 알수가 없다는 것이다. 이런 와인이 좋고 저런 와인이 좋고... 이런 것을 바라기 보다 와인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분류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어떤 식으로 와인을 봐야 하는지 등등... "와인" 이라고 하는 것에 대한 이해도를 확! 높일 수 있는 책이다.
설명 또한 읽기 쉽고 사진과 도표 등 알기 쉽게 구성되어 있는 내용들이 좋다. 나같은 초보들이라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프로 소믈리에가 저자이니 내용에 대한 신뢰도도 높다.
내가 화이트 와인, 그것도 스파클링 계열의 가볍고 먹기 좋은 것이 좋다는 소리를 했다고 '초보자들이 마시는 와인이네요'라고 했던 사람이 있다. 초보가 맞으니 별로 할말은 없지만 그래도 기분은 나빴던 터라 공부를 좀 하고 싶었던 나에게는 딱맞는 좋은 책이었다.
와인-이 무엇인지에 대해 심도깊게 알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