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펀 스타일 - 기분이 좋아지는 나만의 패브릭 공간 연출법
셀리나 레이크 외 지음, 김세진 옮김 / 오브제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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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독특해 보이는 제목을 가진 책이라서 보니 표지부터 아기자기 사랑스런 데코레이션이 눈을 잡아끄네요. 급관심에 보게 된 이 책은 영국과 스코틀랜드 등에서 “집에서 짠 직물이나 천” 혹은 “소박하고 편안한 스타일”을 의미하는 홈스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당연하게도 컬러풀하고 아기자기한 스타일들에 눈이 즐거워지는 책이었지요. 연출법도 다양합니다. 컨트리, 빈티지, 오리엔탈 등… 가장 큰 중요 요소가 패브릭이기 때문에 정말 다양한 소품들이나 인테리어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홈스펀은 단순하게 가구나 커튼 같은 것들에 대해서만 한정하는 속좁은 인테리어법이 아닙니다. 벽이나 조명 등 일상에 보이는 모든 공간을 홈스펀을 통해서 꾸밀 수가 있습니다. “우와! 이거 정말 멋진 아이디어네!” 라고 감탄되는 것들도 아주 많았습니다. 아, 이건 정말 한번쯤 따라해보고 싶은데… 하는 디자인들도 많습니다. 부지런하신 분들은 벌써 한번 따라해보시지 않았을까요?

세상에서 단 하나뿐이고 독창적이며, 집안 어디에나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찾는다면 홈스펀 스타일이 마음에 들 것이다. 기발함과 다채로움, 다양함을 추구하는 홈스펀 디자인은 개조한 가구, 직접 만든 장식품을 반긴다.
- p.6


저는 DIY를 참 좋아합니다. 처음에는 태어날 아이를 위해서 뭔가 만들어봐야지~ 싶어서 천들을 사고 아기 옷이랑 아기 용품들을 만들었었는데 지금은 이것저것 집안에서 필요한 것들은 제가 만들어서 쓰고 있지요. 제가 원하는대로 만들어서 쓸 수 있다는 것이 DIY의 가장 큰 장점인데요.홈스펀 스타일은 위의 문구처럼 직접 만든 것들을 포인트로 사용해서 독창적인 인테리어들을 보여준답니다. 그래서 DIY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더 재미있게 보실 수 있는 책입니다.

책의 페이지들을 장식하고 있는 다채로운 홈스펀 스타일의 인테리어들은 어렵지 않게 다양한 색상의 패브릭을 이용해서 자신만의 취향을 살려서 어디에도 없는 나만의 공간을 만드는데 큰 보탬이 되어줍니다. 그러 예쁜 천을 접어서 걸어놓기만 해도 공간들의 느낌이 확~ 달라지는 것을 보면서 저도 따라해보고 싶어지더라고요. 

 



책을 보니 불끈불끈~ 이것저것 만들어보고 싶은 마음에 예쁘다는 이유로 사놓기만 하고 구석에 처박아져 있던 노란 꽃 레이스와 풀빛 천으로 뚝딱뚝딱 휙휙~ 자르고 꼬매서 하트 모양의 마우스 패드를 만들어봤습니다. 집보다는 회사에서 있는 시간이 압도적으로 많기에 회사에 두고 쓰려고요. 장식으로 옆에 두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귀여운 아이템으로 분위기를 바꿔봤습니다. 밋밋하고 심심하던 제자리가 조금은 부드러워 보여서 나름 좋더군요.

책을 보면서 자신만의 아이템들이나 디자인을 참고해보시면 저처럼 소소한 기쁨을 누리실 수 있을 꺼예요~ 올컬러라서 그냥 보기만해도 눈이 즐겁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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