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 관찰 백과 - 밤새워 읽어도 모자란 신기한 바닷속 상어 이야기 바이킹 어린이 과학 시리즈
데이비드 맥과이어 지음, 이은경 옮김 / 바이킹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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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작은 아이가 상어에 관심이 많아서 보게된 책이다. 수시로 이런 상어 저런 상어 등등등... 상어에 대한 것들을 물어보는 통에 힘들어서 더 반가웠던 책이었는데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책이 집에 도착할 때까지도 시달렸다는...


처음 책을 받아서 먼저 훝어봤었는데 앞쪽의 "놀라운 상어" 파는는 내가 읽어보기에도 흥미로워서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읽기도 했다. 예를 들자면 나는 여태까지 상어는 난생으로 알고 있었는데 난생, 태생, 난태생 세가지 다른 방식의 번식을 모두 한다고 한다. 그리고 톱상어의 경우, 새끼 상어가 배에서 나올때 어미가 다치지 않게 이빨이 접힌채로 태어난다는 사실도 흥미로웠다. 남편한테 얘기해주니 남편도 신기하다고 하더라.


작은 아이는 책이 마음에 드는지 끼고 다니면서 본다. 책을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는 상어들의 종류를 제일 좋아했는데 아쉬웠던 건 각 상어들마다 사진이 1장씩만 있었던 거였다. 심지어 톱상어 쪽은 1개만 제외하고 나머지 톱상어 종류들은 사진조차 없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아직 연구가 더 필요한 종류들이라 사진이 없기는 하더라마는... 너무 어린 아이들을 타겟으로 한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작은 아이는 이 책을 좋아하니 다행이었지만 더 자세한 설명이나 사진을 보고 싶어해서 책을 볼 때면 항상 나한테 노트북을 켜달라고 한다. 검색하고 싶다고...


내용들을 더 보강하고, 사진들도 좀 더 다양하게 추가하고, 서식지도 글자로만 써놓는게 아니라 세계전도에서 표기를 하는 등 진짜 백과 사전같은 그런 책을 좀 더 큰 아이들을 위해 내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남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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