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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협려 5 - 양양성 전투
김용 지음, 이덕옥 옮김 / 김영사 / 2005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이젠 뭐 짜증도 안 난다. 주인공 양과와 소용녀는 단지 말 두마디에 오해하고 헤어진다. 흥미로운 이야기 진행을 위한 설정이라고 쳐도 너무한다 싶지만, 실제로 인류는 얼마나 소통이 되지 않는가. 이런 작위적인 이야기조차 어느 정도는 현실성이 있다는 걸 생각해보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 역시 연인 뿐 아닌 모든 관계에 필요한 것은 보다 많은 이해를 위한 대화뿐인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