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지가 <링>의 작가라는 걸 이 책의 작가 소개를 보고 첨 알았다.
엇, 그럼 이것도 공포?
다행히 환타지소설이라 소개되어 있다.
책장이 넘어갈수록 흥미진진해지는 이야기,
세 개의 뚝뚝 떨어진 시대가 기묘하게 연결되는 구성,
결말이 조금 아쉽긴 했으나 재미있게 읽었다.
에피메테우스님 책방출 때 받은 책. (이제서야 받아서 읽다니...ㅠㅠ)
지금은 절판이란다.
역사소설 좋아하는 옆지기가 먼저 집어들었으나 며칠째 진도가 나가지 않길래
어떤 내용인가 싶어 슬쩍 살펴본다.
음, 술술 읽히는 소설은 아니군.
쏟아지는 역사 자료 서술에 잠시 머리가 띵하다. (난 역사에 젬병...ㅠㅠ)
한 줄 한 줄 읽어내려가려 노력했으나 1권 절반부터 휙휙 보고 말았다.
<영원한 제국>보다 훨씬 못하다는 생각.
그러나 엄청난 자료를 찾았을 작가의 노력은 존경.
역시 에피메테우스님께 받은 책.
사는 게 거짓말 같을 때...
음........................................
책을 읽고 나서 뭐라뭐라 혼자 주깬 글이 컴에 있지만 올리지 않으련다.
음........................................
로드무비님 이벤트서 받은 책.
와우!
처음 만난 로알드 달의 소설집이다.
(나는 유명하다는 사람들의 책을 몇 년씩 늦게 접한다. 푸헐...)
훌륭.
동화책부터 모조리 다 읽어보고픈.
치카님 이벤트서 받은 책.
이런 책이 많이많이 나왔으면.
길에서 몸이 불편한 사람을 만나도 이상한 눈으로 흘깃거리지 않는 사회가 되기를.
동정이 아닌, 진정한 어울림이 되기를,
나부터 그렇게 되기를...
비발~* 님 이벤트서 받은 책.
지금의 내 상황에선 남의 이야기 같지 않다.
버린 가구를 주우러 다니고 튼튼한 박스로 가구를 대신하는 것,
당장 형편이 어려운 것이 이유이지만 그렇게 재활용을 하다 보면
버릴 것 하나 없다는 옛조상들의 말이 틀리지 않음을 느낀다.
재미도 있다.
뭐든지 새 걸로 갈아치우기 좋아하는 요즘 사람들, 아이들, 이런 책을 계기로 달라졌으면.
와, 생각보다 글이 많다.
미하엘 엔데, 처음 만난 <끝없는 이야기>로 마음을 사로잡았던 작가.
비네테 슈뢰더의 그림 역시 <오로라>로 처음 만났었지.
어른들에게 권하고 싶은 그림책.
소금 후추 뿌려 책을 먹으면 고스란히 그 책이 내 것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문득.
열심히 읽어라, 열심히~~~
늘어놓고 보니 <내 친구는 시각 장애인> 이하의 책들이 모두 번역한 분이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