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꺼번에 너무 많이 벌여놔서 대략이라도 정리를 좀 해야 겠다. 전자책이 많아지니 뭘 읽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매리언 울프, <다시, 책으로> 

<책 읽는 뇌>를 먼저 읽다가 반납하고 <다시, 책으로>를 빌렸다. 뇌과학을 설명하는 부분은 좀 어려워서 대충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진도가 쉬 나가지 않는 책이다. 두번이나 기간연장하고도 다 못 읽어서 다시 빌렸는데 절반도 못 읽었다. 북마크 페이지들 모조리 사라진 건 덤.ㅠㅠ 

아이들과 컴퓨터, 인터넷 문제로 매일 다투고 책을 멀리 하는 아이들이 안타깝고 그렇다고 기계들을 모조리 뺏어버릴 수도 없어 늘 고민이다. 이 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심정으로 틈틈이 읽고 있다. 


















웬디 우드, <해빗> 

이웃님 서재에서 보고 바로 대출. 오호라~ 오홍~ 이러면서 읽고 있다. 1/3 정도 읽었나 보다. 다 읽으면 아마 도움이 많이 될 듯. 그러길 바래. 

















캐롤 페이트먼, <여자들의 무질서> 

아............................. 어찌 되었든 읽고 있기는 하다. 매일 한 챕터씩 읽으면 좋을 것 같았는데 도무지 몇 번을 읽어도 안 돼서 급기야 소리내어 읽기까지 시도해도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는 문장들이 나를 자꾸 뒤흔들어서 힘들다. 나 바보...? 이 소리 자주 나옴. 한 단락 읽으면서 머릿속으로 딴생각 두 가지 하기 능력 시전 중. 완전 집중을 요하는 책. 옆에 누가 오거나 무슨 소리가 들리면 열에 열 집중력 흐트러져 글자가 눈에 안 들어오는 책. 번역 정말 다시 해야 된다고 봅니다.ㅠㅠ 

















강영숙 외, <이상한 오렌지> 

2001년 단편소설 모음집. 여성작가들의 소설을 모아 <이상한 오렌지>를 내고, 남성작가들의 소설을 모아 <주머니 속의 송곳>을 냈다.(자음과모음) 

검색하다 발견해서 충동대출. 음, 가끔 단편소설을 읽을 때 난 정말 똑똑하지는 못한가 보다 생각하게 된다.(나... 바보?) 단순한 건지. 응? 뭐? 어쩌라고? 이런 단어를 떠올리는 단편들이 있다. 다시 읽으면 또 다를까? 아직 덜 읽었으므로 그래도 끝까지 읽어보도록 하자. 남자편도 대출해 놓았는데. 하~ 


















이디스 워튼, <징구> 

하하하!!! [징구]만 읽었다. 전번에 빌렸던 <올드뉴욕>의 단편들 중 하나 덜 읽고 반납했는데 그것도 나중 다시 빌려 읽어야지. 징구!! 


















토바이어스 리나르트, <비건 세상 만들기> 

지금, 나에게, 딱 알맞는 책. 비건 관련 책들도 계속 읽고 다시 읽고 할 필요가 있다는 걸 요즘 느낀다. 처음 책을 펼쳤을 때, 응... 그렇지 뭐... 하던 것이 지금은 오! 맞네! 끙, 진짜 그렇지, 로 바뀌었다. 내 생각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는 말이겠지. 시간 날 때마다 펼쳐들고 읽고 있다. 1/3 정도 읽음. 




이밖에도 읽다가 던져둔 책들 다수....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단발머리 2021-02-18 09: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티나무님 정말 많이 읽으시네요! 페이퍼에 올라오지 못한 다수의 책들도 있으시잖아요 ㅎㅎㅎ
저도 <여자들의 무질서> 읽고 있는데 저도 번역을 탓하며 스스로를 탓하며 읽고 있어요. 난티나무님 읽고 계시는 책 실컷 구경하고 갑니다^^

난티나무 2021-02-18 20:21   좋아요 0 | URL
책만 계속 읽었으면 좋겠는데 아시다시피 ㅋㅋ 그거 잘 안 되는 일이잖아요. 내적 외적 환경 둘 다요. 오늘은 머리가 복잡해 오전에 못 읽었어요. 즐저녁 보내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