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 죽이기
하퍼 리 지음, 김욱동 옮김 / 문예출판사 / 2010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세상엔 참 좋은 책이 많다.

매일 매일 새로 출간되는 책들도 많다.

그런 중에서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너무나 큰 기쁨이고 축복이다.

왜, 앵무새를 죽인다는 걸까 하는 궁금증에서 시작된 책읽기,

그저 단순한 아이의 시각으로 바라본 세상 이야기인 줄 알고 읽어나갔지만

마지막 장을 덮을 때​는 큰 감동과 메세지에 사로잡혀버렸다. 

 

작가  '하퍼 리'는  세계 40여 개의 언어로 번역 출판됨에도 서문을 쓰지 않는 이유로  책읽기의 즐거움에 찬물을 끼얹고 호기심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서라 했다.

나 역시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작가의 그 말에 200% 공감하며 이 책의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싶어졌다.  다만,​ 출간된지 50년이 훨씬 넘었음에도 미국 사람들뿐 아니라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고 꾸준히 읽히고 있는 이유를 꼭 알아보라 권하고싶다.

 

"...  래들리 아저씨네 집 현관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했다."

 어찌보면 지극히 평범하고  단순한 문장이다.

그럼에도 그 감동의 파문은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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