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에 과학이 쏙쏙!!
최원석 지음 / 이치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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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중학생이 되어 처음 구입한 과학 도서입니다.   

글이 너무 많아서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실제 영화 장면들이 사진 그대로 나와 있고, 포인트 내용은 박스로 쳐서 따로 볼 수 있게 요약되어 있어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빼곡히 적힌 내용들을 찬찬히 읽어가다보면 "아하!" 소리가 저절로 나온답니다. 예전에 제가 중학교 다닐 때 이런 책이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아이보다 제가 더 재미있어하며 읽고 있습니다. 책에다 줄을 긋고 동그라미도 치고, 형광펜으로 표시도 하면서 너무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과학공부도 되고, 예전에 보았던 영화 리마인드도 하고, 못봤던 영화 체크해서 영화도 보고... 아이들과 영화보고 나서 같이 과학 토론도 하고... 정말 유익하고 유용한 책입니다. 

가령, 투명 인간에 대한 영화 "할로우맨"의 한 장면을 보여주면서 자극과 감각반응을 설명하고, "터미네이터"와 "타이타닉"으로 물질의 특성을 설명하고 있는데 저는 아래와 같은 부분이 참 재미 있게 와 닿았습니다.   

* 공기는 기체끼리 섞여 있는 용액이며, 강철은 철과 탄소가 섞여 있는 고체 상태의 용액이다. 

* 100'C의 철은 뜨겁지만 아직 얼어 있는 상태이다. 

* 우리가 구분할 수 있는 냄새는 40만 가지 중 1민 가지쯤 된다. 고기 굽는 냄새는 고기에서 피라진이나 퓨라논의 성분이 공기 중으로 방출되기 때문이다.  

* 많은 사람들이 원숭이가 인간의 조상이라 한다. 이것은 다윈의 진화론을 잘못 이해한 사람들에게서 나온 생각이다. 인간과 침팬지는 공통의 조상을 가졌지만 각각 진화를 했다. 지금의 원숭이들은 인간의 조상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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