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심장
빌헬름 하우프 지음, 펠릭스 샤인베르거 그림, 유수진 옮김 / 푸른나무 / 2003년 4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인간에게 따뜻한 심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섬뜩하리만치 강하게 깨닫게 해 준다. 절대로, 무슨 일이 있어도 인간의, 인간적인 따스한 마음을 잃어버려서는 안된다는 것을 강조한 책이다.  다 읽고 나니 책 뒷부분에  번역자가 국회의원 유시민 의원의 딸이라 한다. 중학생의 번역이 깔끔하다.

한 가지 흠이라면 그림이 너무 섬뜩하다는 점이다. 심장으로 상징되는 인간다운 따뜻함을 잃어버린다면 얼마나 끔찍한 삶을 살게되는지 경고하려고 그렇게 그린 것 같은데, 내 생각엔 차라리 인간의 따뜻한 심장을 부각시켜 그리는 것이 더 낫지 않았을까 싶다.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도 한번쯤 읽어봄직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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