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어떤때엔 목에 밥덩이가 걸린듯 답답하고 괴로울때가 있어요.
그걸 토해 뱉아내지 못한다면.... 삼켜야져.
물을 마시던 트름을 하던 용을써서 삼켜 넘겨야져.
그러면... 뱃속에서 또 살아갈 양분이 되잖아요.

그런데... 그 밥덩이가 님 목을 조여서 질식하게 하면 안돼요.
다른것도 아니고 그냥 밥덩이 하나에 죽을 순 없잖아요.
그렇게 죽으면 쪽팔리기도 하고 님이 너무 아까우니깐요!!!
 
....


깨진 사람에 대한 생각으로 우울해지고 가슴 저미면서 우는거요... 그거 중독성 있어요.
막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은게 일상에서 오지 않는 고통이 있고 막 심장이 살아있는것 같아요.
그래서 그걸 놓지 못하게 되더라구요. 왜냐면 고통이라도 자극적 이라서 시간 때우기 좋거든요.

 
...


32살..

뭔가 막힌듯 하고 이젠 떨어질 일 밖에 없구나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옛날에 60까지 살아도 '어유.. 잘 살아왔소'하며 환갑이니 뭐니 잔치하던거
요즘 80까지는 든든하게 살아요. 그래서 환갑도 별거 아닌거 됐잖아요.
그걸로 봤을때 32살이면 반도 안 왔어요.
 
옛날의 감각으로는 결혼도 했어야 하고 애도 낳았어야 하고 님만의 계획이 아닌 가족의
미래를 짜야할 안정기 혹은 꺽어질 나이지만...
요즘의 감각으로는 님은 25살 이예요.
막 사회에 나와서 힘차게 땅구르며 뛰어 오르고 만세를 부를 시기예요.
 
늦다 생각하지 마세요. 끝났다 생각하지 마세요.
아직 반도 안 왔어요. 아직 님만을 위해서 시간을 짜고 투자를 하고 배울수 있는 미혼이기도 하고요.
 
사람 마음이요.
순간에 딸깍~하고 360도 완빵으로 확 바뀔수 있어요.
깨고 나오느냐 생각에 갇혀서 곪아 썩느냐의 선택만 있어요.
내 손에서 떠나고 없는거 어쩔 수 없는것에 대해서 괴로워하고 삭히는거... 아무것도 창조하지
못해요. 왜 이 아까운 순간에. 님이 꽃필 세월에 왜 그렇게 보내요.
 
이제껏 괴로웠던 마음은... 다른 사람이 그 경우를 당했을때 공감하고 토닥여 줄 수 있는 양분이
됐다 생각하고 더 이상은 하지 마세요. 더 깊게 알 필요가 없는거예요.
 
님이 필요한건 베일리스 한잔하며 왜 이럴까 하는 자탄이 아닙니다.
님을 위해서 그리고 당연한듯 곁에있는 사랑하는 진짜 내 생명보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뛰어오를 용기와 전진이예요.

님. 제 진심의 진심을 모아 진언으로 드립니다.

뛰어오르세요. 꽃을 피우세요!

님은 지금 25살 이예요!




<출처 : 마이클럽 마끼야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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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력 - 마음의 힘을 길러주는 멘탈 피트니스
우종민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7년 8월
평점 :
품절


고민이 많아질 무렵 도움이 될 것 같아 구매했다.

여러가지 실용적인 방안들과 해결책이 있을 거라는 기대로 읽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는 실망스러웠다.

물론 자가진단을 해볼 수 있는 항목들과
나에게 부족한 면이 무엇인지, 이런 항목에서는 나는 어떤 단계인지
측정해볼 수 있는 문항들이 몇 가지 있으며,
결과를 통해 나에게 적합한 방법들도 찾아볼 수는 있다.

하지만 무언가 중요한 게 빠져있다는 느낌.
지치고 힘들어서 움직일 힘도 없는 사람에게
"자, 당신 체력이 떨어져있으니 앞으로는 열심히 운동해서 체력을 키우세요"
라고 말하는 느낌이랄까..

성공적인(?) 예시도 지나치게 많다는 생각이 든다.
하루에 30분만 따라하면 날씬한 몸매가 된다는 광고가 자꾸 생각나는건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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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 준비를 하던중 틀어놓은 TV에서 흘러나온 대사.

   
 

사람들이 널 사랑하게 만들지마. 그럼 거기가 끝이야.

사람들이 널 끝없이 동경하게 만들어. 그게 스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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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더가 거의 떨어졌다.

마침 눈독들이고 있던 아이라이너를 배송료때문에 보관함에 넣어놨는데 잘됐다싶어
쇼핑 삼매경을 시작했다.

남들 다 수련(?)하는 20대에는 도대체 뭘 하고 살았는지
아직도 아이라이너 한번 해본 적이 없다.
마스카라는 졸업식때 한번 해봤는데 도대체 한건지 안한건지 구분이 안가서
포기해버렸는데 이번에는 아이라인에 욕심이 생겼다.
쌍꺼풀이 없는 눈은 아이라이너를 어떻게 바르라는건지 모르겠지만
일단 눈이 커질까 하는 욕심이 사보기로 했다.


그런데 이웃인 YESXX에서 내가 사려는 파우더를 검색해보니 여기보다 훨씬 싼것이 아닌가.
배신감을 느끼며 그쪽에서 구매하리라 열심히 장바구니에 담다보니
아니, 알라딘은 적립금이 많고 여기는 없잖아.
계산기를 두드려보고 다시 알라딘으로 마음을 굳혔다.


아이라이너와 파우더를 장바구니에 담고 보니 둘다 일본제품이다.
조금아까 국산만 쓴다고 리뷰를 썼는데 찔린다.
그래도 기초는 정말 국산만 쓴다고...혼잣말로 변명을 늘어놓아본다.


화장을 잘 할 수 있는 방법은 뭘까?
나이를 먹을수록 옷 입는 것도, 화장을 하는 것도 하나의 능력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와는 맞지 않다고, 그런 건 내면을 대신할 수 없다고 모른척할 수만은 없다.
내가 할 수 있는 범위까지 노력해야 된다. 연습하는거야.


아..그래도 여전히 화장품을 결제할때는 망설여지고 손이 떨리는건 어쩔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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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몽드 토탈 솔루션 스마트 모이스처 크림 - 50ml
아모레퍼시픽
평점 :
단종


나는 외제 화장품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특히 기초화장품은 뭘 발라도 비슷한 것 같아서
굳이 턱없이 비싼 가격을 주고 사야할 이유를 모르겠다.

하지만 국산 화장품도 슬금슬금 가격을 올리고 있다.
매년 회사마다 새로운 브랜드가 나오면서 가격은 다같이 올라간다.
선전을 보면 다들 왕후가 되라고 강요하는데,
그럴때마다 나는 그냥 평민으로 살아도 되니까 가격이나 올리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


그런 면에서 마몽드는 아직까지 괜찮은 가격이다.
특히 이 크림. 벌써 세 통이나 썼고, 앞으로도 계속 살 예정이다.
양이나 질적인 면에서 전혀 다른 크림과 비교해서 뒤떨어지지 않는 것 같다.


주름개선이나 미백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솔직히 무슨 크림을 발라도 알아볼 만큼 효과가 있진 않을 것 같다.)
보습면에서는 크림을 발랐을때와 바르지 않았을때 차이가 확연히 느껴진다.
크림의 기본 역할에 충실해서 아침 저녁으로 바르면 하루종일 건조하지 않다.


* 은색도 샘플로만 써봤는데 이건 조금 더 가벼운 느낌이다.
여름에 끈적이는게 싫을때 사용하면 괜찮을 것 같다.
그래도 두 개를 비교하자면 붉은색이 더 촉촉해서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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