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의 아기발달클리닉 - 집에서 하는 아기발달검사
김수연 지음 / 빈센트 / 2009년 1월
평점 :
품절


중고등학교때 가정/가사 수업에서 열심히 외웠던 아기 발달 과정.
몇 개월이 되면 목을 가누고 기어다니고 낯을 가리고 걸어다니고....
시험을 위해 그 당시에는 열심히도 외웠었다.

모든 아기들이 책에서 나온대로 똑같이 발달한다면 얼마나 좋겠냐만
현실은 그렇지 않아 많은 부모들이 불안해하기도 하고 혹은 뿌듯해하기도 하나보다.

책에서는 주로 발달에 지연이 되는 것과 문제가 있는 것을 구별하여 알려주고 있는데
아기들이 전부 특징이 있고 발달 순서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언어/지능/신체 부분의 발달이 골고루 일어나기도 하고 한 부분의 발달이 먼저 이루어질 수도 있어
어느 정도의 지연은 문제가 되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 해결된다.
하지만 아기에게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빨리 알아차리고 조치를 취해야만 하는데
대부분의 의사나 부모들이 간과하거나 좋아지겠지라는 생각때문에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경고한다.

아기의 개월수에 따라 살펴봐야할 사항과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사례를 들어두어
나중에 찾아보기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 한가득 쓰여있는 아기에게 나타날 수 있는 문제들을 읽다보니 괜한 걱정이 앞서기도 하지만
남보다 빠르거나 느린 것에 조급해하는 것이 아니라 아기의 건강을 위해 조금 더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더불어 아기는 당연히 눕혀키우는게 아닌가 생각했는데 깨어있을때는 엎어놓는 것이 좋고,
보행기를 태우는 것이 오히려 해가 된다는 사실도 초보 엄마인 나에게는 도움이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