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세상에 혼자 버려져도 잘 살것같은 의욕이 솟더니 점점 사그라지고 있다. 이유가 뭘까..생각을 해봐도 늘 그렇듯이 의욕이 생기는것도, 지금처럼 풀이 죽는 것도 특별한 이유는 없다.

마음이 맞지 않는 사람과 부딪쳐야 하는 피곤함, 일이 제대로 풀리지 않는 조급함, 그리고 마음 둘 곳이 없는 쓸쓸함 때문일까.. 하지만 그런 일들은 늘 일어나고, 어제와 오늘이 크게 다르지 않으니 분명한 이유는 될 수 없을듯하다.

점심을 먹고 앉아있으니 노곤하다. 그냥 이대로 가만히 앉아서 여유있게 두세시간 보내면 좋으련만.. 점심시간은 10여분도 남지 않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