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로션 냄새가..

불가리 쁘띠 마망 EDT - 여성용 40ml
불가리

피부타입 : 복합성

아기냄새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 향수야말로 딱 '존슨즈 베이비로션' 냄새다. 불가리는 파우더향이 강한 편이기 때문에 쁘띠 마망도 정도를 지나치면 역한 파우더향으로 변할 우려가 있긴 하지만...무알콜이기 때문에 향의 지속력이 강한 편은 아니다. 그리고 첫향과 마지막향이 전혀 다르지 않고 일관되게 같다.

개인적으로 왜 사람들이 '아기냄새'를 좋아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봤는데, 아기들의 이미지를 간직하고 싶은게 아닐까 싶다. 그런 면에서 모두가 어렸을때 한번씩은 발라봤을 '존슨즈 베이비로션'의 향기가 '아기냄새'로 대표되는건 아닐까..(다른 베이비로션의 향은 기억이 나질 않는다. 분명 사용한 적이 있는데..)

어쨌든, 아기 냄새를 그리워하는 이들에게, 그리고 아직은 어린 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향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