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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요 클리닉 명품 임신·출산 가이드
Mayo Clinic 지음, 노정래 옮김 / 한언출판사 / 2008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임신 초기에는 인터넷으로, 도서관 책으로 정보를 구하다가
늘 곁에 두고 볼 수 있는 책이 한 권정도는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이런 저런 책들을 찾아보다가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산다는 노란책을 살까도 했지만
내용이 알차고 체계적이라는 서평에 이끌려 이 책을 구매했다.
책은 꼭 대학교 시절 전공서적을 닮아있어 두꺼운 두께를 자랑하며
화려한 칼라폰트나 사진도 없으며, 대부분 텍스트로 구성되어있다.
광고나 개인의 경험담 이런 것은 단 한 줄도 없으며
모두 가이드에 충실한 내용으로 임신주수에 따른 아기와 엄마의 변화,
그리고 그 시기에 주의해야할 점, 출산시 고려해야할 사항,
둘째를 가질때, 특별한 병이 있을때 등등 아주 세부적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특히 놀랐던 것은 엄마에게 특별한 병이 있을때의 영향에 대해 언급한 부분인데,
나에게 필요했던 부분이기도 하고, 다른 책에서는 이런 내용을 한번도 못 봤기 때문이다.)
물론 정보전달에 중심을 두다보니 내용이 딱딱한 면도 있고,
아기자기한 정보가 없는 단점도 있다.
특히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육아 부분은 거의 없어 그 부분에서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별을 하나 뺀 부분.. 아이를 데려와서 모유 수유를 시도하는 부분까지만 있다)
하지만 아이를 낳을 때까지 백과사전을 찾아보는 기분으로 참고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