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난로2탄! SANYO 09년 에네루프 조약돌손난로 카이로 KIR-SE1S 500회반복사용 - 화이트
산요
평점 :
절판


겨울이 되면 손발이 차가운 탓에 여러 손난로를 써봤다.
흔드는 핫팩, 똑딱이 핫팩 같은 일회용은 물론이고,
가스를 주입하여 사용하는 손난로며
매우 고전스러운 따뜻한 돌맹이(^^)까지.

작년 겨울에 인터넷에서 이 제품을 발견했을때 획기적이라 생각했다.
깜찍한 외모며 전기로 충전하여 간편히 쓸 수 있다니..

내 것은 분홍색인데 사진 중 여자가 들고 있는 것처럼
연한 분홍색이 실제 색과 더 비슷하다.
뒷면이 알루미늄과 비슷한 재질로 되어있어 그 부분이 따뜻하다.
박스 안에 아기 양말 비슷한 주머니도 같이 왔는데 별 쓸모는 없다.

지난 겨울 사용해보고 깨달은 건
꼭 주머니에 넣고 사용해야한다는 점이다.

발열되는 부분이 찬 공기중에 있으면 따뜻함을 느끼지 못하고
충전된 전기만 빨리 닳아버리게 된다.
대신 점퍼나 코트 주머니에 넣어놓고 손으로 꼭 쥐고 있으면
꽤 따뜻하다.

한번 충전해서 두 세시간은 기본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먼 거리라도 오고 가는 추운 길동안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지하철을 타거나 따뜻한 곳에 있는 동안은 스위치를 꺼놓으면 되니
실제로는 한번 충전하면 며칠씩 사용했던 것 같다.)

간단한 온도 조절 스위치로 조작할 수 있고
아래 부분에는 점등되는 색과 깜박이는 정도로 메세지를 표시한다.

모든 부분이 세심하고 잘 다듬어져있어서 가지고 다니면 다들 부러워했다.
(사실 처음에는 이게 뭐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더 많다.)

500회 충전의 한계가 있긴 하지만 지난 겨울 10회도 충전을 안했던걸 생각하면
몇 년간은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 별 문제는 안될 것 같다.
(몇 년 후면 더 획기적인 제품이 나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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