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자꾸 깬다.
깨어서 멍하니 몇 시일까 생각하다 다시 잠든다.

추워. 웅크리며 이불을 끌어당긴다.
분명 봄은 왔는데 왜 점점 추운걸까.

요즘 꿈을 너무 많이 꾼다.
무슨 꿈인지도 모르지만 일어나면 마음이 안좋아.

왜이런걸까..
나는 아직도 미련이 있는걸까.

아니야.아니야. 아무리 말해도
아직도 나는 그런 것 같아.
인정하고 좀더 시간이 흘러가기를 기다릴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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